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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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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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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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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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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운동선수들이 바나나를 좋아하는 이유 |
엘리트 운동선수들이 바나나를 좋아하는 이유
바나나는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바나나에는 탄수화물이 25% 들어있고 바나나 100g 중 카로틴 함유량은 27mg, 비타민 A는 15IU, 비타민 C는 100g 중 10mg 이다. 대신에 칼륨은 380mg이나 들어 있어 고혈압 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식물성 섬유인 펙틴이 100g 중 1.7g으로 파인애플의 1.6g을 능가하기 때문에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줘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힘을 많이 쓰는 운동선수들이 바나나를 즐겨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바나나는 익으면서 단맛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이 포도당, 과당으로 변해 소화 흡수에 좋은 에너지원으로 바뀐다. 피로회복 효과가 높은 칼륨도 풍부해 병중, 병후의 기력 회복이나 운동 전 에너지원으로는 그만이다.
바나나의 영양소들은 체내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쉽게 에너지로 변한다. 바나나는 사과, 감, 복숭아보다도 당지수가 상대적으로 높다. 당지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몸 안의 혈당을 높이는 속도가 빨라 운동을 할 때 경기력을 빨리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격렬한 운동 전후에 바나나를 먹으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바나나는 격한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근육경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나나에는 마그네슘, 칼륨 등의 무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무기질들은 신체 내의 수분 평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성분이다. 그래서 바나나를 먹으면 신경전달에 관여하는 전해질의 불균형 때문에 경련이 일어날 때 부족한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어 근육경련을 미리 막을 수 있다.
바나나가 다이어트에 일조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물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주는 동시에 소화를 돕고 몸속 노폐물을 잘 배출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아침식사가 어려울 경우 바나나 몇 개를 먹으면 에너지를 쉽게 보충할 수 있다. 영양 면에서 균형을 맞추고 싶다면 바나나와 시리얼을 섞어 우유나 요구르트를 뿌려 먹으면 도움이 된다.
잘 알려진 바나나의 중요한 역할은 첫째, 스트레스와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된다.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의 열량은 105㎉, 당분은 14g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복감은 가라앉히고 혈당은 서서히 올려준다. 또 비타민B6(피리독신) 하루 섭취권장량의 30%를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B6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산을 도와 위기를 평화롭게 넘길 수 있게 해준다.
둘째, 뇌졸중 위험을 낮추어준다. 바나나 한 개에는 500mg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침, 점심, 저녁에 하나씩 먹으면 칼륨이 뇌 속 피가 굳는 것을 막아줘 뇌졸중 위험을 20%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칼륨 섭취는 불규칙적인 심장박동, 과민, 메스꺼움, 설사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셋째, 덜 익은 바나나의 효능도 신비롭다. 잘익은 바나나는 일부 녹말이 당으로 변하기 때문에 단맛이 나 먹기에 좋다. 바나나는 익은 정도에 따라 흡수되는 칼로리 양이 차이가 난다. 덜 익은 바나나일수록 저항성 녹말이 더 많아 사람의 몸에 흡수되는 시간이 늦어져 혈당지수도 낮아진다. 이는 소화가 안 된 녹말이 대장까지 가는 것이므로 녹색의 덜 익은 바나나를 먹으면 열량도 적게 흡수하게 되는 셈이다.
넷째,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집중력은 뇌에 충분한 에너지가 있을 때 높아지는데 뇌의 주된 에너지원은 포도당이고 이는 탄수화물로부터 나온다. 바나나가 순간적인 운동력의 향상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공을 홀에 넣을 때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골프 선수들도 바나나를 즐겨 먹고 있으며, 수험생도 운동선수처럼 시험을 보기 직전에 바나나를 하나 정도 먹으면 시험 치는 중에 배고픔도 느끼지 않고 집중력을 올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바나나를 너무 많이 먹으면 당분의 과잉섭취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바나나는 고영양식인 만큼 1개(120g)에 밥 1/2 공기분에 해당하는 열량이 들어 있다.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만을 고민해 하루 섭취 열량을 계산하는 사람이라면 녹색 바나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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