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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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1. 마라톤 후 집에 가서 팩이나 화장품으로 하는 애프터케어 말고
대회장에서 급속으로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햇빛에 노출된 피부는 건조해지고 체온 상승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홍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회장에서도 일단은 진정과 수분공급이 필요하겠지요. 폼클렌징으로 얼굴을 세안하고, 보습을 위해 로션과 크림을 사용하여 진정과 수분공급을 통해 유분과 수분의 보호막들을 보강해 줄 수 있겠습니다. 다시 또 선크림을 확실하게 바르셔야 하고요.

피부가 건조하다고 화장품을 이것저것 사용하면 안 되고, 저자극성 보습제 사용은 필수입니다. 토너(스킨)는 쓰지 않는 게 좋고, 피부 마사지나 팩 등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피부 관리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수할 때는 약산성의 순한 클렌저를 쓰고 피부를 많이 비비지 말아야 하고, 물은 약간 차가운 물을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뜨거운 물은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하지요. 일부러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삼가는 게 좋고요.

2. 날이 더워지면 얼굴이 쉽게 빨개져요. 관리방법을 알려주세요.
본문의 " 안면 홍조 치료법''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3. 볼 뿐만이 아니라 눈두덩이 부터 얼굴까지 다 빨개져서
달리기를 좋아하지만 뛰는 것이 싫어져요. 왜 그러는 건가요?
본문의 "평소에는 없다가 러닝 시, 안면 홍조가 발생하는 원인" 내용을 참조하시면 되겠네요.

4. 러닝을 하고 나면 목 빼고 온 몸이 빨개져요. 이유가 뭘까요?

햇빛에 노출된 후에 그런 증상이 가려움증과 함께 나타난다면 햇빛두드러기일 수도 있습니다. 직사광선에 노출된 후 자외선 때문에 가려움이나 발진 등 피부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햇빛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이지요.

태양 광선에 민감한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서 알레르기 증상이 잘 나타나는데, 유전적인 대사이상 또는 일부 항생제와 진통제 성분, 소독약,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된 화학물질이나 원래 가지고 있던 피부염 등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항원이 생기거나 특정 물질에 대한 항원성이 증가해 면역체계에 의해 ‘광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서 각종 햇빛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주요 증상은 붉은색 반점이 생기거나 가려움증입니다.

알로에 성분이 든 수분 크림이나 팩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증상이 일어난 피부에 발라주는 것도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며,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피하고, 피치 못하게 외출을 하게 됐을 때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고, 자외선 차단제 도포는 필수입니다.

5. 달리고 나면 선크림을 발랐음에도 햇빛에 익은 것처럼 안면홍조가 생깁니다.
완화방법은 무엇인가요?

스킨을 적신 화장솜이나 마스크팩을 사용해 열기를 가라앉혀주고, 열기를 식힌 후에는 자극적이지 않은 수분성 제품을 얼굴에 발라주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세정제와 보습제는 피부를 자극하는 계면활성제나 유화제가 적게 들어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직사광선은 증상을 더 악화시키므로 민감성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도 두텁게 발라주어야 하고요. 알로에는 피부 보습 작용이 뛰어나 화장품으로도 많이 만들어지는데, 알로에의 알로화이트와 알로인 성분은 피부조직의 결손부위를 생성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붉어진 피부를 빠르게 원상복귀 시킨다고 합니다. 알로에를 갈아 피부에 바르는 것도 열감을 낮춰주는 효능을 낼 수도 있답니다.


6. 러닝을 할 때 정말 힘들어도 땀이 거의 안나고 얼굴만 터질 듯이 빨개져요.
땀이 안나기 때문에 열 배출이 되지 않아서 그런 건가요?

너무 준비운동 부족하거나 몸이 풀리기 전에 운동 강도를 갑자기 과도하게 올렸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싶네요. 충분히 몸을 풀고 2~3km에 걸쳐서 서서히 운동 강도를 올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7. 예전에 안면홍조가 없었는데 그 증상이 생길 수도 있나요?

햇빛이나 고온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그럴 가능성도 있겠지요. 그 외에도 모세혈관의 수축과 이완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파괴시키는 단순혈관확장, 스테로이드제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표피의 손상, 여드름과 피부염의 후유증과 같은 피부의 문제, 갱년기 증상, 내열의 문제, 정서 혹은 감정홍조 등의 내부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예방법은 본문의 예방법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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