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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예방은 운동에 대한 고정관념을 지우는 것에서 시 |
흔히 운동이라고 하면 꾸준함, 인내심, 극기심 등의 이미지를 쉽게 떠올리고, 실제로 엘리트 선수들의 그런 모습을 언론을 통해서 많이 접하기도 한다. 부상은 운동에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운동 후유증이라는 적극적인 인식이 가능해야 비로소 앵무새와 같은 구호성 말잔치에서 벗어나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마음가짐이 시작될 수 있다.
엘리트 선수나 마사터스 선수의 구분이 없이 성공한 선수들은 공통적으로 운동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대단하며, 오직 운동에 열중하는 사람에게만 성공이 온다는 것을 인식하고 또한 실천하고 있다. 자신의 성취에 만족하고 자기에게 열광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는 가족 등 주변 팬들로부터 받는 감동을 생각한다면 얼마나 신나고 가슴벅찬 일인가.
첫째, 자신의 최상의 성적과 최악의 성적을 항상 기억해 보라. 그 과정에서 자신의 희망과 현실의 목표를 일치시킬 수가 있으며, 무리하지 않는 즐겁고 건강하게 달리는 방법을 개발할 수가 있을 것이다. 자신의 관심분야에만 국한되어 우선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기 때문에 달리기와 관련된 전체적인 관점이 아니라 극히 일부분만을 문제삼음으로써 유발된 부상이라는 통상적인 실수에서 벗어나 자신이 무엇을 하고자 원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신체의 입장에서 느낄려는 마음가짐이다. "항상 몸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둘째, 운동은 일관성있는 꾸준함이 기본이다. "작심 3일"로는 우리 주위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신뢰를 줄 수가 없으며, 한번 깨진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가 너무 힘이 들기 때문에 시작을 너무 세게 하면 안된다. 자신의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여 일단 일관성 유지에 중점을 두고 점진적으로 10%의 원칙에 따라 조금씩 강화시키는 것이다. 장거리 달리기에 수많은 훈련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래 달리릴 수 있는 힘, 즉 지구력 하나 뿐이다. 그러므로 인터벌훈련, 언덕훈련, 스피드 훈련, 근력훈련 등등 수많은 훈련보다도 장거리 달리기LSD)훈련만으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가 있다.
셋째, 운동능력은 돈으로 해결할 수가 없다. 일관성없거나 경직된 계획에 따른 훈련은 예외없이 부상으로 직행한다. 무성의하고 집중하지 않는 훈련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이미 부상이라는 소화불량에 걸린 사람에게는 큐션좋은 최고급 조깅화도 더 이상 의미가 없다. 단지 먹을 수 없는 진수성찬을 앞에 두고 짜증과 우울증만 깊어질 뿐이다.
가장 경제적이고 손쉽고 안전한 훈련방법은 무엇일까? 자신이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훈련, 자신이 가장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강도의 훈련, 스스로 열중할 수 있는 훈련, 자신을 흥분하게 하는 훈련방법을 찿는 일이다.
우리가 접하고 있으며, 운동과 무관하게 보이는 주변의 모든 것이 이용하기 나름으로 나의 훈련 도구가 될 수 있다. 우리는 훈련장비들 속에 둘러싸여 있으며, 언제든지 운동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찿는 자에게 길이 있다."
항상 즐겁고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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