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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마라톤을 중도에 그만두어야 하는가? |
마라톤은 지구성 경기이다. 일단 출발을 했으면 자신의 희망 완주시간이 많이 지났더라도 끝까지 달려서 결승선을 지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한번 포기하면 다음에도 그 선을 넘지못하고 이러저러한 이유를 붙여 포기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 정말로 달리기를 포기해야할 조건들이 있다.
첫째, 머리가 멍해지고 정신 집중이 안되면 지체없이 포기하고 안전요원을 찿아야 한다.
둘째, 특정부위에 통증이 발생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강도가 심해진다면 부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셋째, 다리를 절룩거리면 달리기 동작의 균형을 잃게 되어 달릴수록 부상을 악화될 뿐이다.
넷째, 한냉손상이나 열손상의 증후가 있거나 이와 유사한 상황에 처할 때이다. (1)중등도 저체온증의 증상: 오한과 맥박, 호흡이 빨라지거나 소변욕구를 느끼다가 행동이 어색해지고 피로가 증가되며, 전율은 감소하나 말을 더듬거리고 의식상실, 가면상태, 탈진과 탈수증상이 나타난다. (2)중등도 고체온증의 증상: 심한피로, 약하고 가쁜 호흡과 맥박, 현기증과 구토, 안면 창백, 피부가 차고 축축하거나 매말라지거나 혈압이 떨어진다.
다섯째, 근육경련이나 근육손상이 심하여 계속 달리기가 불가능할 때는 5분 정도를 걷거나 휴식 후에 다시 10분간 스트레칭을 하고나서 서서히 걸으면서 다시 달리기를 시도해보다가 경련이 다시 재발하면 중도 포기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몸에 심각한 이상 증후가 있을 때 빨리 중간에서 대회를 포기하는 것이 부상이나 장애의 악화를 예방할 수가 있어서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 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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