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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또 달리기 사망사고가..... |
올해만 해도 벌써 다섯번째 일어난 불의의 사고이다. 지난 주말 모 마라톤 클럽의 정기훈련에서 젊은 한 분이 우리 곁은 떠나 영원한 세상으로 가셨다고 한다. 평소 마라톤 완주도 하신 아주 성실한 분이었다는데, 참으로 아깝고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급사(돌연사)의 가장 많은 원인은 35세 이전에는 선천성이나 후천적인 심장및 심장근육병과 관련이 많으며, 35세 이상은 협심증과 같은 심장혈관 질환과 관련이 높다.
우리나라에도 요즘에는 서구적인 생활영향(고칼로리 영양, 좌식 생활, 운동부족)으로 동맥경화와 같은 심장혈관과 관련된 질병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져야한다는 철저한 책임의식으로 운동시에는 자신의 컨디션 체크에 아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하게되면 정상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테콜라민이 증가되고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억제되면서 심박수를 증가시켜 심박출량을 증가시킨다. 이는 반대로 심장근육의 산소요구량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심장근육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 심근허혈이 야기되며, 또는 혈전이나 경련으로 관상동맥이 막혀서 심근 허혈이 발생하거나, 진구성 심근경색증 주위로 심근허혈이 발생하면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과 같은 악성 심장부정맥에 의하여 돌연사가 발생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심장 돌연사의 예방을 위해서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맥경화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및 비만과 같은 성인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흡연자의 경우 금연을 함으로서 동맥경화증의 발생이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돌연사 환자의 절반 정도는 돌연사가 발생하기 수 시간 또는 수 일 전에 가슴통증이나 답답증, 호흡곤란, 현기증, 피로감 등이 전구증상이 있는데 이런 경우 진료를 통해 심각한 질환으로의 이행을 막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을 시작하고나 운동중에 자신의 몸이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항상 쾌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상가조문이나 숙직등으로 밤샘을 하거나 과음이나 과도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에는 운동을 완전히 쉬던가 걷기등으로 컨디션을 유지하고 피로를 회복하는 것이 좋다.또한 운동 전날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들어가야 한다. 특히나 요즘처럼 덥고 습도가 높을때는 우리 몸의 자연적인 체온조절 체계가 적절히 작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결국에는 자신만이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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