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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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럼'15-23]주름살을 예방하기 위해 꼭 보톡스를
[북포럼'15-23]주름살을 예방하기 위해 꼭 보톡스를 맞아야 할까? 아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주말인 오늘은 13도~26도, 내일도 12도~27도로 맑고 뜨거운 날씨에 그만큼 자외선이 강할 것이므로 나들이 시즌인 만큼 자외선을 차단하는 대비가 필요하다. 햇빛의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일어나는 노화현상인 광노화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광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내적노화와 달리 관리하기 나름으로 예방과 개선이 가능하다. 외출하실 때는 모자나 양산 챙기고 자외선차단제 꼼꼼히 바르고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흔한 예방법이다. 나이가 같아도 주름살이 패인 정도는 사람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

야외에서 장시간 운동을 하는 프로 선수나 농업에 종사하며 태양광선을 매일 쬐는 사람들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이 커 젊은 나이에 깊은 주름이 생긴다. 반면 실내에서만 지내고 관리를 잘하는 연예인들이나 사무실 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피부 손상이 적다.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내적노화로 인한 주름이 생기지만, 외적노화는 나이와 상관없이 흡연, 과음, 영양실조, 태양광선 등으로 인해 생긴다. 특히 태양광선에 노출돼 생기는 광노화가 굵은 주름, 잔주름과 더불어 색소침착, 색소성 질환 등을 일으켜 외모를 늙어 보이게 만든다. 주름살은 원숙함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많으면 늙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이라는 말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에 피부가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 활동을 주의하고, 챙이 큰 모자와 의복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 오늘처럼 햇빛이 센 날씨에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자외선 A는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자외선 B는 화상을 비롯한 염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다. 이미 손상된 피부는 비타민A 유도체를 주성분으로 하는 치료제를 이용하기도 하고, 국소용 레티노이드의 일종인 트레티노인이 함유된 스티바-A 같은 연고제는 미세주름을 완화하고, 색소침착과 여드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레티노산의 일종인 트레티노인은 자외선으로 생긴 색소침착, 주름, 건조함, 모세혈관확장 등을 개선해서 과각화된 각질층의 박리를 촉진해 거칠어진 피부결을 완화하며 피부 콜라겐 생성 속도를 높이며 색소 침착을 개선시킨다.

일반적으로 20대 중반을 넘어서면 피부지방층이 감소해 피부탄력이 떨어지는 내적노화가 일어난다. 하지만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는 그보다 어린 시절부터 진행될 수 있다. 그 만큼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흑색종이나 기저세포암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위험률도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 들어서 “정말 젊어 보이네요”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꼭 보톡스 주입이나 미백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게 주름살을 줄이는 방법들이 있을까? 있다! 우선 평소에 엎드려서 자면 피부에 선을 남기게 되고 일어난 뒤에도 없어지지 않는다. 옆으로 누워 자면 볼과 턱에 주름살이 남게 되고, 얼굴을 침대에 파묻고 자면 이마에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듯이 천정을 보고 누워자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햇빛 때문에 눈이 부셔 눈을 가늘게 뜨는 것과 같은 반복적인 얼굴 찡그림 습관은 피부 표면 아래에 홈을 만들어 주름살로 진행되게 만든다. 자꾸 눈을 찡그릴 바에야 시력교정용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수돗물로 너무 자주 씻으면 주름살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 지방과 수분이 없어지기 때문에 너무 자주 씻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 보호 성분이 없는 비누를 쓰고 있다면 젤이나 크림 형태의 세안제로 바꾸는 게 좋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이뇨제와 비슷해 사람 몸의 수분을 빼앗아가 피부를 건조시킨다. 또 커피를 과도하게 마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이 역시 피부의 적이 될 수 있다. 반면 코코아는 에피카친과 카테킨이라는 두 가지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고 피부세포 순환을 개선시켜 주며 피부를 더 부드럽게 보이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커피보다 코코아를 마시는 것이 주름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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