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8.06.24  
 첨부파일

온열손상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들
온열손상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들

열대야 못지않은 기온에 습도까지 높아 건강에도 이상이 오기 쉽다. 요즘 같은 때는 신체의 면역력을 잘 지켜야 한다.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 즉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및 수영과 같은 규칙적 유산소 운동은 육체적 건강 수준을 높일 수 있지만, 비만으로 인한 지나친 지방은 단열을 증가시키고 열손실을 줄인다. 체중이 과다한 사람은 활동 중에 더 많은 열을 생산할 수도 있다.

나이가 든 사람(40세 이상)은 일반적으로 폭염을 극복하는 능력이 낮다. 나이 든 성인은 심장기능의 효율이 떨어져 발한이 늦게 시작하고 속도가 느리다. 일부 기존 질환 및 치료는 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개인의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저염 식단은 과잉 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인체의 능력을 약화시키고, 심장질환은 폭염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온열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존질환에는 당뇨병, 낭포성 섬유증 및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포함된다.

설사나 구토는 과다한 수분 손실을 초래하며, 폭염을 극복하는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고, 몸이 불편한 근로자는 다시 건강이 좋아질 때까지 폭염에서 작업하지 말아야 하고, 수면부족도 온열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발진, 피부염, 치료된 화상 흔적 및 피부에 넓게 퍼진 피부 질환은 땀을 흘리는 인체의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 피부 문제 또한 열에 노출될 때 악화될 수 있다. 폭염 속에서 작업할 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일부 약물이 알려져 있다.

항콜린성 약물, 항히스타민제, 항정신성 페노티아진(신경안정제), 베타 차단제, 칼슘 통로 차단제, 3환계 항우울제, 이뇨제, 리튬, 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 등이다. 이런 목록은 전체 목록이 아니며, 폭염 속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약물 부작용을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알코올 섭취는 수분 손실을 증가시키며 심지어 적응된 근로자의 탈수를 초래할 수 있다. 일부 위법 약물은 내부 체열은 증가시키고 열손실 능력을 감소시킨다. 이전에 열사병을 겪은 근로자는 재발 위험이 높다.

폭염은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에게 열사병, 열피로 등과 같은 직접적인 열관련 질환을 유발하며, 이는 급속하게 다기관 부전 등으로 진행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이나 호흡기계 질환 등의 기저 질환을 악화시켜서 의료 이용 증가와 사망 등을 유발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몸이 장기간 열에 노출되면 체표면의 혈액순환이 증가하고 열을 감소시키려는 계속적인 신체 반응이 일어나며, 이로 인한 심장의 부담은 곧 열 스트레스로 연결된다. 적은 스트레스는 견딜 수 있으나 심하고 갑작스런 고온은 사망에 이르게 한다.

목록보기     프린트

다음글 : 여름철 폭염이 중년 이후의 심장에 미치는 영향
이전글 : 폭염 주의보 아래서는 노인들도 위험에 쉽게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