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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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달리기동호회 2020 동네달리기대회에서 달릴 때 지켜야 할
잠원동달리기동호회 2020 동네달리기대회에서 달릴 때 지켜야 할 사항들

코비드-19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실내 및 개방공간의 행사나 이벤트들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번 22일에 잠원동달리기동호회 2020 동네달리기대회가 있어서 함께 참가하여 즐겁게 달릴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두려움 속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달릴 수 있을까요?

코비드-19는 기침이나 재체기 할 때 공기 중으로 퍼지는 비말로 전파되고, 2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감염자의 말을 흡입하거나, 비말이 묻은 신체나 물건 등과 접촉한 손으로 자신의 눈 코 입 등 점막 부위를 만졌을 때 전염이 가능하지만, 흐르는 땀 자체로 전염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코비드-19 위험성이 높은 이 시점에 안전한 달리기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거리라는 공간장벽을 서로가 유지하여 자기 검색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의도적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 사이에 공간을 두어 버퍼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실내 닫힌 공간보다는 야외 개방공간으로 나가야 하는 것은 맞지만, 동호회원들끼리라도 어깨를 맞대로 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최소한 개인간 1~2m 거리를 유지하고, 권장되는 개인간 사회적 거리는 2m입니다.

하프 마라톤 이상의 운동, 즉 장거리 달리기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라톤을 달려 체력을 소진하는 달리기는 당분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장거리 운동으로 체내 저장된 칼로리가 과다소모되면 피로감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평소보다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하지만, 감염병 유행기에는 너무 과한 운동은 금기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또한 음식을 함께 떠먹거나 물컵과 물병을 공유하지 말고, 악수를 피하고, 특히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코를 풀고 기침, 재채기 후에는 적어도 60% 알코올 소독제로 손을 씻거나 소독합니다.

잘 알다시피 평소 달리기로 체력을 다져온 우리 지구력 주자들은 평범한 사람보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적습니다. 정규 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후에는 주자들이 호흡기 감염에 걸릴 확률이 6배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회에서는 훈련 때보다 항상 더 세게 밀어부치기 때문에 면역계에 많은 스트레스를 가해서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고갈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대회 후 수일~수주 내에 일상 생활에 복귀하여 근무 중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합병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함께 달리는 것이 충분히 어렵고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 수 있는 경험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달리는 회원님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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