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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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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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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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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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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운동하기 |
요즘은 부부 달림이들이 많아졌다. 나이에 관계없이 부부가 같이 운동을 한다는 것은 생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부애를 증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할 나위없이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이것을 알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남편이나 아내들은 혼자만 운동을 한다. 각자 취향이 다를 수도 있으며, 운동이나 건강, 혹은 외모에 대한 각자의 소신이 달라서일 수도 있다. 농협 하나로 마트나 할인마트에 식품을 구매하러 가는 아내를 따라가 주는 것을 최대로 서비스해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남편들도 많은데, 일찍 집으로 퇴근하여 아이들을 씻기고 청소하고 부인이 저녁준비를 하는 것을 도와주는 남편들은 얼마나 될까? 물론 나도 못하고 있다. 간혹 세탁물을 정리해주기도 하고, 같이 한강둔치로 걷거나 달리러 나가기는 하지만 그 외는 각자 일처럼 생각한다.
부부가 같이 운동할 시간을 갖는 것과 관계없이 운동은 두 사람의 건강한 인생을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규칙적인 걷기와 같은 중간강도의 유산소 운동으로도 체력이 증진되고, 체중이 조절되며, 심장병과 같은 만성병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가 있다. 이런 장점들을 혼자 만끽하기보다는 부부가 같이 공유하면 더욱더 백년해로에 좋을 것이다. 이런 장점들을 얻기 위해서는 매주 3-5일을 한번에 30분 정도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부부가 서로의 운동을 지지해주고, 강한 유대감을 느낀는 부부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경험하는 갈등의 양이 최소화될 것이다. 부부가 같이 운동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한다. 첫째, 배우자와 함께 운동목표와 각자의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의논한다. 둘째, 운동하는데 대해 긍적적인 태도를 가진다. 셋째, 부부가 자주 같이 걷는다. 자녀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다. 넷째, 집에서 가까운 거리로 걷고 달리며, 짧은 여행을 계획한다. 다섯째,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운동장이나 트랙에 나가서 아이는 잔디밭에 놀게하고 어른들은 운동한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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