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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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달리기와 앞으로 달리기는 어떤 것이 더 힘들까? 산소소비량에
뒤로 달리기와 앞으로 달리기는 어떤 것이 더 힘들까? 산소소비량에 달려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쉬대학교에서 6주간 여성을 대상으로 조깅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일부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앞으로 달리기만, 일부는 3주일은 앞으로 달리기를 하고 나머지 3주일은 뒤로 달리기를 한 결과, 뒤로 달리기를 한 여성들의 산소소비량이 현격히 줄었다.

뒤로 달리기는 무릎 관절보다 허벅지와 장딴지 근육을 많이 사용하여 에어로빅 관점에서 더 낫고, 평균 20% 정도 열량을 더 소비하여 2.5% 체지방을 더 줄인 것에 해당한다. 운동장 한 바퀴를 뒤로 달리면 앞으로 여섯 바퀴를 달리는 것과 같은 운동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안정시에도 신체는 매분 200~300㎖의 산소를 필요로 한다. 심한 운동을 할 때에는 이 필요량이 20배 이상까지 증가한다. 산소섭취 수준은 운동 강도와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집단의 크기와 관계가 있는데, 이 정도의 차이는 각 개인별 산소섭취 능력의 최대치가 한계가 된다.

최대 산소 섭취량이란 이 한계량을 말하고, 산소 섭취량을 결정하는 인자는 폐의 환기, 혈액의 산소 결합도, 조직에 있어서의 산소 유리 및 심장의 박출량이다. 최대산소소비량은 암 안에서 항상 산화 과정이 진행되어 산소가 소비되고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산소는 폐를 통해서 혈액에 흡수된 다음 근육에서 필요로 하는 양만큼 이용된다. 장거리 선수의 근육은 일반인보다 3.5배 정도의 산화효소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유산소 능력의 차이다. 단위 시간에 체내에서 ATP 생성에 이용할 수 있는 산소의 양을 산소소비량이라고 한다.

1회 박출량 및 심장박출량, 그리고 최대산소소비량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런 변수들은 같은 형태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 최대산소소비량은 심장박출량에 따라 결정된다. 즉 달리기를 시작하면 근육이 자극을 받게 되고, ATP를 생산하기 위해 산소가 공급된다.

산소 공급이 증가할수록 심장박출량도 증가하며, ATP를 생성하는 유산소에너지 과정에 산소를 더 많이 이용하여 계속 달릴 수 있는 연료를 제공한다. 이때 심장박출량이 늘어나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면 근육은 산소를 충분히 사용할 수 없어 운동을 계속할 수 없게 된다.

골격과 근육체계를 훈련하면, 혈액에서 산소를 추줄하여 ATP 생성에 이용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사실, 근육을 적절히 훈련시키지 않으면 전달된 산소를 전혀 이용하지 못한다. 최대산소소비량은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는 능력, 즉 심장박출량이라고도 할 수 있다.

기능적인 면에서 보면 심장박출량과 최대산소소비량은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고, 근육이 ATP 생성에 산소를 이용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척도이다. 그래서 최대심장박출량이 높으며 최대산소소비량도 높아지고, 유산소활동을 하는 능력도 커진다.

통상 높은 운동 강도에서는 유산소 과정만으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무산소성 에너지생산으로 젖산이 축적되는데, 장시간 젖산 축적없이 자신의 최대산소소비량에서 근접한 수준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면 유산소성 에너지 생성 과정에 완전히 근육이 적응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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