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리기를 통한 새해의 행복실현 |
달리기를 통한 새해의 행복실현
항상 그렇듯이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세운다. 어떤 것보다 자신이 더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계획에 마음이 간다. 행복해지는 계획은 어떤 것일까?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더 보내거나, 달리기 같은 취미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등 나에게 좋은 일을 더 많이 하거나, 가족들에게 잔소리나 큰 소리를 덜 하는 등 나의 기분이 나빠지는 일을 덜 하거나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을 바꾸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봉사활동을 더 많이 하거나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나의 성장에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이 즐거우면 발도 가볍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스포츠 구호와는 반대로 마음이 즐거워야 몸도 즐거워지게 되는, 즉 정신과 마음의 건강이 신체 건강의 이어지는 조건이라는 말이다. 삶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자주 느끼는 등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행복해하는 사람일수록 마음 속에 외로움, 죄스러움, 불안, 우울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낄수록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많이 하게 되어 몸도 망가지기 쉽게 된다.
"즐겁게 살자" 같은 행복해지기 위한 계획 자체가 너무 추상적이면, 지키고 평가하기가 어려워 당연히 잘 지켜지지도 않는다. '일주일에 세 번은 15km 이상 달리자'처럼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계획을 세워야 목표달성이 가능해진다. 새해 계획에는 무엇인가를 하지 않는 것이거나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게 하는 것이 많다. 계획을 세우는데 정답은 없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위해 나의 특성을 잘 알아 긍정적인 계획을 세워야 행복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와 고난이 없는 인생이 인생 최고의 행복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일찍이 어느 정도 부정적인 사건을 겪은 사람들이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들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흔히 알려진 주장과는 달리, 스트레스가 절대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어린 시절에 자연 재해나, 극단의 가난한 환경 등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다란 스트레스는 아니지만, 극복가능할 정도의 규적인 운동처럼 극복 가능할 정도의 적절한 강도의 스트레스는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너무 강한 스트레스나 스트레스를 전혀 경험하지 않는 것은 둘 다 건전한 성장에 부정적이고 해롭다.
잦은 혹설과 한파가 계속 반복되는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올 겨울, 방안에서 웅크리고만 있으면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눈에는 특별히 빛에 민감한 세포가 있어 빛의 양을 감지하고 햇빛의 양이 신체의 생물학적 주기를 변화시켜 심장박동을 조율하거나 기분과 체온에 영향을 미친다. 공통적인 성향이 낮은 자신감, 불안, 집착적으로 걱정이 많아져서 어떤 것도 즐길 수 없게 만드는 전형적인 계절성 우울증 증상들이다.
스트레스에도 효율적인 수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시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로 과부하가 걸리면 인생이 힘들어지지만, 너무 적은 스트레스도 유사한 문제를 일으킨다. 만약 과거에 여러 재앙을 겪었다면, 가장 나쁜 상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며, 반면 스트레스가 없는 인생을 살았다면, 고통이라는 새로움 자체가 더욱 강한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과거에 겪었던 스트레스를 잘 버텨냈다면 회복에 대한 탄력성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스트레스에도 자신의 대응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걱정을 덜할 것이 당연하다.
무기력증과 졸음에 시달려 일반인들이 겨울에 0.7시간을 더 자는데 비해 우울증 환자들은 겨울이면 다른 계절보다 하루 평균 2.5시간을 더 자며, 집을 나서면 지나치게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지만 야외활동과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면 우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뇌에서 분비되는 행복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는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과 관련 있어서 운동을 하는 동안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세로토닌의 분비가 증가되어 더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이 때의 햇빛 노출의 시간이 항우울제만큼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더 밝은 곳으로 이사할 수 없다면 전등빛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며 충분한 밝기와 적절한 빛의 파장, 적합한 자외선 필터를 제공하는 전등을 사용해도 좋으며, 겨울철에 조금 춥더라도 집과 사무실의 블라인드와 커튼을 걷어 햇빛이 잘 들도록 하고 틈날 때마다 산책을 하거나 날씨가 좋다면 밖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화가 나거나 기분이 울적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축 늘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다시 활력과 웃음을 찾기 위해 경험적으로 술이나 커피를 마시거나 특정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 또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식물성 음식에 포함된 복합 탄수화물이 뇌에 있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 마음이 차분해지고 행복한 기분이 들며, 부정적인 감정을 누그러뜨리게 된다. 또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플라보놀과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분도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어 좋은 기분을 이끈다. 반면 지방과 정제 설탕은 우울증과 같은 침울한 기분을 예방하는 단백질인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를 오히려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은 뇌 세포 사이 신호를 전달하는 화학물질로 운동 조절이나 호르몬 조절뿐 아니라 감정, 동기 부여, 욕망, 쾌락, 의욕, 수면, 인식, 학습 등에 영향을 미친다. 도파민은 동식물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의 하나로, 자외선 작용으로 체내에서 생산되며 뇌신경 세포의 흥분 전달에 중요한 구실을 한다. 선조체라는 뇌의 보상-만족과 관련된 부분에는 뇌에서 분비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받아들이는 도파민 수용체가 있다. 이 수용체의 밀도가 높을수록 동기부여가 더 잘되고 사회적 상황에 더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보상과 자극을 더 잘 찾을 수 있어서 성공에 따른 사회적 지위가 도파민 수용체의 밀도가 낮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지게 된다.
평소 미술관이나 극장 등의 문화 공간을 즐겨 찾고 종교 활동이나 스포츠를 직접 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고 삶의 질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6개월 동안 5번 이상 문화생활을 한 사람의 91%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었으며, 단 한번만 문화생활을 한 사람도 84%가 삶에 만족했다. 특히 문화 활동을 즐기는 남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9% 더 건강했다. 반면 여자는 3% 더 건강했다. 또 문화 활동을 하는 남자는 그렇지 않은 남자보다 삶의 만족도가 14% 더 높았으며, 불안감은 13%, 우울증은 12% 더 적었다. 운동이나 명상 등 문화 생활이 뇌에서 엔돌핀이나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의 분비를 증가시켜 뇌, 정신, 면역체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고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져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 만드세요. 이동윤 드림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