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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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생각이 건강 지키고 인생을 바꾼다
세상 일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은 건강관리에도 해당될 수 있다. 살아가다 보면 질병 등으로 건강상 문제를 겪거나 부상을 입어 일정기간 자유로운 신체활동에 제약을 받기도 하지만, 스스로 ‘활기차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스트레스에 대해 완충장치가 더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건강식 섭취와 약물 복용, 운동 등의 건강생활 습관을 더 능동적으로 잘 관리할 수 있다.

미국 예일대학에서 600명의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약 11년간 살아가면서 당하게 된 일시적인 신체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 성향과 장애 극복 상황을 비교한 결과, ‘고령자’라는 말을 들을 때 맨 처음 ‘현명하다’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얘기한 이들이 ‘노쇠하다’고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이들보다 심각한 장애를 더 잘 극복할 수 있었고, 가벼운 장애를 15% 더 잘 극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더라도 얼마든지 긍정적인 사고로 바뀔 수 있다면서 이는 일종의 기술이며 향상시킬 수 있다.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부정적인 시각에 따른 핑계일 뿐이다. 업무 중에, 정류장이나 식당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에, 심지어는 운전 중이라도 하루 몇 분쯤은 시간을 만드는 것이 긍정적 사고방식에 따른 적극적인 삶의 자세다.

최근 운동 전문가들은 매일 몇 분 짬짬이 운동하는 것이 헬스클럽이나 운동장에서 오래 운동하는 것 못지않게 효과적이라고 시간적 여유가 날 때마다 지속시간에 관계없이 한 번에 4~5분의 운동도 몸만들기에 도움을 주며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효과적이라는 몸을 움직이라는 웰빙 운동법을 권하고 있다. 혈액 속의 지방과 트리글리세리드를 줄이는 데는 저녁 식사 후 짧은 산책이 오래 운동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며, 짧은 시간의 운동이 엉덩이와 허리 살을 빠지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며,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단 6분 동안 꾸준히 운동하게 했더니 한번에 30분 운동한 것과 운동효과가 비슷했으며, 잠깐이라도 운동하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줄어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에서 보여주듯이 운동시간은 아무리 짧아도 건강유지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연구 결과 하루 5분 이상의 운동을 되풀이하면 되며 10분 정도 해주면 더 좋은 것으로 나와 있지만, 시간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2분, 5분, 10분이든 무언가를 운동했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하기만 하면 된다. 만약 5~10분 짬을 내어 운동을 할 수 있다면, 하루 5분씩 6일, 혹은 하루 10분씩 3일만 운동을 해도 미국심장학회와 미국 스포츠의학회에서 권유하는 "실제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일주일 동안 3~5번으로 나누어 최소 30분은 해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보통 운동을 시작한 후 5~7분 사이에 엔돌핀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가능하면 하루에 10분씩 일주일에 3회 운동을 하는 것이 하루 5분으로 일주일에 6번 운동하는 것보다 엔돌핀 분비로 인해 더욱더 기분 좋은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효과를 얻을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떤 운동이 좋을까라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되는데, 내 대답은 한결같다. "해서 즐겁다면 어떤 운동이라도 괜찮다." 그렇지만 10분 운동으로 최상의 운동 효과를 보길 원한다면 한 번에 큰 근육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운동이 좋다. 제 자리 달리기, 제 자리 높이뛰기, 윗몸일으키기, 배에 힘을 줬다 펴주는 운동, 턱걸이 등이 좋다. 특히 제자리 뛰기, 지그재그 걷기, 뒤로 걷기 등은 보기엔 이상해 보일수도 있지만, 근육 강화에 안성맞춤으로 효과적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실행가능한 ‘급속 운동’으로는 스콰트나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바닥에 닿을 만큼 허리 굽히기, 높은 선반에 무언가를 올려놓기 동작들을 매일 5분은 꼭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반복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한다.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을 어떻게 자기 것으로 만들까에 대해 생각하라는 말이다.

운동을 하기 전에 운동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나만의 주문을 외우거나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한 신체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고 운동 피로에서의 회복이 빠르며, 높은 건강 수준에 빨리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운동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동기를 부여하며 나아가 빨리 회복되는데 도움이 된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면역체계가 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반대로 면역체계 활동이 활발해지면 감염성 질병의 위험이 위험이 낮아지는 등 생활이 활력적이 된다.

건강생활은 단순하다. 주변에서 하는 근거 없는 조언들을 과감히 뿌리치고 나 자신을 믿고 정해진 운동 계획을 따르는 것이다. 철저한 관리로 체력을 유지하는 데는 매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단백질을 주축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섭취해 적절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음식의 종류를 가릴 게 아니라 즐겁게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생활 습관을 유지관리하는 것과 질병과 장애를 예방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나에게 맞는 맞춤식 식사와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누구나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즐기며, 일상생활을 하면서 디른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릴 수 있다. 소중한 지금 이 순간을 바쁘다는 핑계로 낭비하지 말자.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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