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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는 외로움이 혼자 달리기를 지겹고 불편하게 만든다 |
혼자라는 외로움이 혼자 달리기를 지겹고 불편하게 만든다
달리기에서 주자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가 초반에너무 열심히 신나게 달리다가 결국 얼마 못가서 점점 더 즐겁지 못한, 오히려 그 반대로 불쾌한 상황과 결과를 겪게 되는 황당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이런 당황스런 상황을 피하려면 달리면서 느끼는 방식을 조정하면 더 즐겁게 더 멀리까지 달릴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호흡이 너무 무겁게 느껴지면 속도를 늦추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런 감각을 정보원으로 사용하면 불쾌한 종말을 피할 수 있고, 경기 수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근육이나 얼굴의 긴장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손이나 팔, 심지어 미소 짓기 위한 신호로 사용하면, 달리기 경제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호흡에 집중하거나 어떻게 느끼는지에 집중하면 속도감의 유지 기술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런 미세 속도 조정 기술은 결국 달리기를 더 잘 준비하게 만든다. 달리기에서 이것을 놀이로 만들면 훈련도 더 재미있을 수 있다. 1km를 일정한 속도(예: 5분/km)로 지속적으로 달리면서, 1km 지날 때마다 시간을 점검한다.
달리기 놀이를 통해 목표 속도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지속주를 반복하게 되면 훈련 거리를 완주할 뿐만 아니라 다른 속도는 어떤 느낌인지 배우고 다음 대회를 시작할 때 너무 빠르게 가는 것을 피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지어 시계 없이 달리는 것이 달리는 재미와 즐거움과 다시 연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대회를 위한 강한 훈련 기간을 거친 후, 시간이나 거리에 대한 아무런 계획 없이 달리기를 하는 것은 자유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과 함께 달릴 때 집중하지 않을 수 있는 또 다른 정신적 기술은 바로 자신과의 대화, 즉 우리가 우리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나 자신에게 하는 말들이다. 혼자 달리다 보면 항상 부정적 감정에 휩싸여 그만 주저앉아 쉬고 싶어질 때가 있다.
마라톤 30km 지점을 지나 만나게 되는 모든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인 마라톤 벽으로 달리기가 힘들어질 때, "내가 왜 이러지?" 또는 "나는 계속 달릴 수 없어!"와 같이 생각이 부정적이 될 때와 비슷한 경험이다. 이런 불편함에 대처하는 방법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이전의 경험들을 통해 "나는 항상 이겨냈어. 할 수 있어." "나는 포기하지 않아"와 같은 긍정적이거나 동기부여적인 말을 반복하면 어느 순간 달리기가 더 쉬워지고 자신감이 회복되어 어려운 순간을 이겨낼 수 있음을 많이 경험했다.
달리기가 힘들어질 때 보통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내자. 그런 부정적인 생각에 대항하기 위한 동기부여성 격려의 말들을 생각해서 정리할 수 있다. 새로운 자기 대화 표현을 연습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문장으로 다듬어 미래에 나에게 가장 유용할 때를 위해 기억한다.
혼자 달리기를 달리기 그 자체에 집중하고 전념하게 만든다. 미뤄진 훈련을 보충하고, 달성하려는 목표 거리와 시간을 조정하거나 심리적 기술들을 더 확인하는 것처럼 나에게 영감을 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여 집중력을 회복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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