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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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차지? 달리기 호흡, 이것만 지키면 돼
왜 난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차지? 달리기 호흡, 이것만 지키면 돼!

일상에서는 호흡이 저절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특별히 호흡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우리 뇌는 몸에 필요한 산소의 양에 맞춰 호흡을 조절하면서 폐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그러나 일상생활과 달리 달릴 때는 호흡의 깊이와 횟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호흡이 필요하다.

1. 천천히 워밍업하기
규칙적인 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몸을 단계적으로 예열시켜야 하는 것이 정석이다. 3~5분 정도 걷기로 시작하고, 달리기 시작 후 10분 정도는 몸이 완전히 풀릴 때까지 천천히 달리는 것이 좋다. 달리기 초반에 헐떡거리는 게 느껴지면 오래 달리기 힘들다.

2. 복식 호흡으로 깊게 호흡하기
달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깊은 호흡이다. 너무 긴장하거나 몸이 뻣뻣하면 아무리 해도 깊은 호흡을 할 수 없다. 복식 호흡을 하면 좀더 깊게 호흡할 수 있고, 심적 안정도 유지할 수 있으니 훈련하자. 호흡은 최대한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말자.

3. 장거리 달리기엔 코와 입 모두!
보통 코로만 호흡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입이나 코만 이용하여 숨을 쉬게 되면 적은 양의 공기밖에 호흡하지 못하기 때문에 충분한 공기를 들이마시지 어렵다.산소가 많이 필요로 되는 장거리 달리기에서는 코와 입 모두를 이용하여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법이 더 좋다.

4. 3:2 법칙을 지키자!
"흡흡후후"처럼 달리는 발걸음에 맞춰 2번 들이쉬고 2번 내쉬는 2:2 호흡법을 선호하고 있지만, 조금 더 안정적인 호흡을 원한다면 "흡흡흡후후"처럼 3번 들이쉬고 2번 내쉬는 방법으로 훈련해보자. 너무 빨리 들이마시거나 내쉬는 것을 막아주는 좋은 방법이다. 호흡과 발걸음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게 되면 신체는 거의 기계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5. 달리면서 대화가 가능하게
달리면서 말을 할 수 있는 속도가 안정적이고, 충분한 산소를 들이마시고 있는 속도이다. 한 번에 두 세 단어도 채 말을 못한다면 너무 얕게 숨쉬고 있거나 너무 빨리 달리고 있다는 증거니, 이에 맞춰서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나에게 가장 적합한 호흡법은 내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호흡법이다. 평소 달리면서 그 호흡법을 찾아야 즐거운 달리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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