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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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pub316]"내가 마라톤까지 했는데, 이 정도는 누워서 떡
[조선pub316]"내가 마라톤까지 했는데, 이 정도는 누워서 떡먹기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무엇일까? 아마도 일상의 삶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일과 상황 등에서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을 먼저 보는 습관일 것이다. 무릎 관절염이나 요통이 있어서 달리기가 힘들고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기 어렵다면?

자신이 스스로 즐거움을 창조해 보면 된다. 우선 자신의 몸상태에 맞는 운동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운동에는 가벼운 운동, 중간 강도 운동, 고강도 운동이 있다. 가벼운 운동은 준비 운동의 성격으로 5~10분 정도 맨손 체조, 천천히 걷기 등이 좋다.

중간 강도 운동은 여러 형태의 유산소 운동이 권장되는데, 빨리 걷기나 파워 워킹, 가벼운 조깅, 등산, 자전거, 배드민턴, 탁구, 에어로빅댄스 등이다. 운동 시간은 한번에 30~40분 정도가 적당하며 자신의 운동 능력에 따라 하루에 서너 번까지 해도 좋다.

가능한 식사 1~2시간 후에 달리는 것이 공복 상태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힘들게 느껴지면 중간 중간 5분 정도 짧게 걸으며 수분을 보충하는 등 휴식 시간을 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시간에 달리는 것이다.

운동은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지, 언제 할 것인가는 그리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 어쨋던 운동 시간이나 그날 있었던 일과 상관 없이 달리고 나서 상쾌함을 느끼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루 종일 격무에 시달린 후 쉬고 싶은 마음도 스스로 달래서 달리고 나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초보자들이 달리기를 하면서, 특히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훈련을 하다 보면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달리는 동안 스스로 마음을 열고 스스로에게 생각할 여유를 줄 수 있음을 경험으로 알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훈련 초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달리다가는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두려운 생각들이 생길 수도 있을 수 있지만, 주말마다 한 번씩 장거리 훈련을 마치고 나면 날개가 돋친 듯한 착각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면서 스스로 자신에게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일이 잘못되어도 "괜찮아, 다음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변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고지혈증이 있던 사람들이 이제 고지혈증이 사라졌음을 발견하는 때이기도 하다.

일단 달리기 훈련이 시작되면 해낼 수 있을지 불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흥분되기도 하는 등 온갖 생각으로 뒤죽박죽이 되지만, 모든 상황을 새로운 시각, 긍정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자신 있게 처리할 수 있다. "내가 마라톤까지 했는데, 이 정도는 누워서 떡먹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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