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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이고 이상적인 체중은 없다 |
보편적이고 이상적인 체중은 없다
달리기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적절한 체중이다. 체급별 운동 외에는 체중 감량이 많은 운동 선수의 목표이지만, 경기 체중은 능력을 한 단계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즉 궁극적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무게다.
많은 엘리트 및 프로 운동 선수들에게 이것은 건강과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날씬한 몸매를 의미한다. 특정 경기 체중을 통해 향상될 것으로 생각되는 훌륭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건강을 해치지 않는 체계적이고 개별화 된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상적인 체중은 키에 대한 '건강에 영향을 줄 수있는'이상적인 체중을 말한다. 키에 어울리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 그런 자세에서 자신감 있고 당당해보일 뿐 아니라 잘못된 체중으로 인해 발전할 수 있는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과하게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상 문제가 있을 확률도 높지만 각 개인에게 딱 맞는 ‘이상적인 체중’이란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정설이다. 몸무게보단 건강 상태, 식습관, 활동량 등의 평가가 더 바람직한 방법이다.
운동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자신이 목표한 체중을 유지한다고 해도 그에 합당한 몸매나 운동 실력 또는 기술을 보일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체중과 능력은 항상 비례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체중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신경성 식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체중에 대한 환상은 비만 여부를 결정하는 체질량지수(BMI)와도 무관하지 않다. 신장과 체중을 대입해 산출한 수치로 비만 여부를 결정하는 체질량지수는 이제 구닥다리라는 것이 건강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체질량지수를 통해선 자신이 영양학적으로 얼마나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있는지, 체지방률은 어떻게 되는지, 근육량은 적정한지 등의 여부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건강 문제와 직결되는 내장비만도 측정할 수 없다.
오히려 자신의 건강을 과대평가하거나 반대로 과소평가하는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적당한 체중을 가진 사람도 내장지방이 많으면 건강의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판단해야 하지만 이 같은 부분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은 체중이 아닌 건강을 목표로 운동을 해야 한다. 체지방과 근육량의 적절한 균형성 유지, 평소의 활동적인 생활 여부, 활기찬 기분 느낌 여부 등을 평가해야 한다. 결국 이상적인 체중이란 상당히 모호한 개념이다.
균형잡힌 영양가 있는 음식, 주 3~5회 중간강도 이상의 신체활동, 7~8시간 수면, 적당한 사교활동 즐기기 등을 실천하면 자연스럽게 이상적인 체중이 따라 오게 된다. 건강 생활이 습관화된 뒤에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인 체중을 설정하고 유지하려고 노력해도 늦지 않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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