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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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증가시키나?
달리기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증가시키나?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이 사실이다. 확실히 증명된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모든 사람은 감염 위험이 있다는 사실이다. 노인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중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달리기가 건강상 이점이 많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거리를 유지하는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체중을 줄이거나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매우 중요하고 완벽한 방법이다.

대회처럼 단 한번의 단기 운동이든 수 일 또는 수 주 이상의 장기적이고 규칙적인 달리기 훈련은아드레날린을 분비하고, 혈액 순환이 증가하기 때문에 특정 유형의 백혈구, 즉 신체의 면역계 세포를 활성화시켜 돌아 다니며 잠재적 병원균과 싸우게 하기 때문에 면역 체계가 강화된다.

달리기를 시작하면 몇 초 안에 면역 세포가 2~3배, 심지어 10배까지도 증가한다. 저 강도 또는 고강도 운동을 마친 후 약 10~15분 후에 해당 세포수가 정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면역 세포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 가기 몇 시간 동안 정상 수준 이하로, 때로는 절반 이상 감소하기도 한다.

이럴 때도 면역 세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감염원을 찾기 위해, 즉 면역 감시를 위해 잠시 혈류를 벗어났을 뿐이며, 달리기를 하면 혈액순환이 빨라져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장기간 유지하는 달리기가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은 규칙적 운동일수록 확실히 더 이점이 있다.

장기적인 달리기 운동과 훈련은 신체의 건강한 항 염증 환경을 조장하고 강화한다. 면역 체계가 나이가 들면서 약화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달리기는 실제로 노화 과정을 늦출 수 있으며, 특히, 그것은 적응 또는 후천적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후천적 적응 면역 체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습되므로 특정 감염과 싸우는 항원을 생성한다. Aging Cell에 발표 된 2018년 연구에 따르면 75세의 사이클리스트는 운동을 하지 않은 55세의 사람들보다 노화와 관련된 면역 체계, 즉 면역 저하가 덜한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은 면역 체계의 감시 활동을 향상시킨다. 달리기를 할 때마다 신체의 면역 반응에 도움이 되는 말초 조직과 혈관 및 림프관의 순환에서 중요한 백혈구 교환을 증가시키고, 혈류에서 바이러스를 찾는 면역 세포의 활동을 강화한다.

더군다나 고령자들이 20세와 같은 수의 백혈구의 일종인 면역 T세포를 생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활동적인 노인들은 백신에 더 잘 반응할 수 있다. 단기 대회와 장기 운동은 백신 접종에 대한 면역 반응을 상당히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규칙적인 달리기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면 면역 체계의 감시 활동을 개선할 수 있다. 매일 30~60 분 동안 최소 시속 5~6km 또는 km당 10~11분으로 빠르게 걷기만 해도 코비드-19 팬데믹 바이러스에 대한 신체의 방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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