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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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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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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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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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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유증 제대로 극복하자 |
명절 후유증 제대로 극복하자
이번 설 연휴는 수,목, 금요일 3일(18~20일)이지만, 대부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계속 쉬는 곳이 많다고 한다. 이 기간 동안 날씨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으면서 1~2도 사이의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으나 강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AI)나 돼지 구제역(SI)에 대한 방역이 계속 실시되고, 독감도 계속 유행할 태세를 보이고 있어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휴 동안 가족들 대동하고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고향을 찾고, 이리저리 시간을 쪼개 친척들을 찾아보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차가 밀리는 도로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내버리고 나면 괜스레 기분도 처지고 몸도 찌뿌듯하게 되는데, 평상시와 다른 환경이 지속되면 생체리듬이 깨져 두통과 관절통이 찾아올 수 있고, 오랜만에 만난 친지나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놀다가 수면 부족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명절에는 평소와 생활리듬이 달라져 피로하고 지치기 쉬운 상태에 놓이기 쉽다. 휴가 뒤와 마찬가지로 명절이 지난 뒤에도 다시 정상을 찾으려면 따로 노력을 해야 하는 이유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또 끊이거나 소독된 물, 생수 등 안전한 물을 마셔야 한다. 고향 오가는 길에 오랫동안 운전을 하면 몸에 큰 무리가 올 수 있다. 운전할 때는 의자를 끌어당겨 무릎의 각도를 60도 정도로 하는 등 올바른 운전 자세를 하고 휴게소 등에서 쉴 때는 스트레칭을 10분 정도 해주면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명절 음식 준비를 하는 주부들도 목, 어깨, 허리 등에 피로감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쉬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통증 및 어깨 결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가볍게 근육 운동을 해주면 장시간 운전이나 집안일 등으로 쌓인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휴 마지막 날 시간을 내서 산책을 하거나 공원 등에서 기구 운동을 해주면 명절증후군을 빨리 떨쳐낼 수 있다. 출근 날 아침 가벼운 스트레칭과 적절한 운동은 쌓인 피로를 회복하는 데 보약이 된다. 출근날 아침에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 가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점심식사 후에는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좋다.
가벼운 운동은 연휴 기간에 쌓인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힘들다고 마냥 널브러져 쉬기보다 출근 날 아침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2~3시간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한결 도움이 된다. 점심식사 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바람직한 피로회복 방법이다. 평소 잠자는 시간을 잘 지킨다. 연휴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 부족과 생체리듬이 깨진 탓에서 생긴다. 이럴 경우 아침에는 반드시 평소 기상시간을 지켜 규칙적인 잠을 최대한 유지한다. 정말 졸린다면 낮에 토막잠을 잔다.
과도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긴장성 두통을 유발한다. 긴장성 두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가장 흔한 두통으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때문에 나타나는 가벼운 두통이다. 목과 머리의 근육이 긴장해 수축하면서 꽉 조여 매듯이 아픈 것이 특징. 뒷머리, 목, 앞머리, 관자놀이를 비롯해 심하면 어깨나 등으로 통증이 퍼질 수 있다. 오전보다 오후에 심하다. 심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고 상상한다. 진통제를 먹은 뒤 설 연휴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충분히 쉬게 한다.
쉬는 날이라고 늦잠자고 늦게 일어나면서 평소의 생활리듬을 흐트러뜨리는 것보다 아침에는 평상시 기상시간을 지켜 깨어나는 것이 좋다. 정 졸릴 경우 낮에 토막잠을 자도록 한다. 그러나 30분 이상 낮잠을 자면 오히려 밤에 잠이 잘 안올 수 있다. 연휴 마지막 날 일찍 잠자리에 들어 편하게 깊이 자면 좋다. 연휴기간 긴장했다가 연휴가 끝나 일시적으로 긴장이 풀리면서 몸이 기온변화에 제대로 적응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옷을 잘 챙겨 입어 일교차와 급격한 기온변화에 잘 대처한다. 적절한 습도를 유지(50-60%)하고 보리차등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설 연휴에는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던 사람도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장거리 운전 등으로 피로가 쌓이고 많은 사람을 만나 면역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평소보다 더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와 급성위장관질환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식과 과음을 피하고 손, 발을 자주 씻는 등 몇 가지 지침을 실천한다면 병원을 찾지 않고 건강하고 즐겁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외상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이유는 대부분 교통사고로 인해서다. 귀성길의 교통정체와 장시간의 운전에서 오는 졸음운전이 교통사고를 부른 것이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날에는 과식이나 과음을 하지 말고 7~9시간 동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운전할 때는 자주 창문을 내려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차 안에 산소량이 부족해지면 졸리기 쉽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운전을 번갈아가면서 함께하면 좋으며 운전자 옆에 앉은 사람은 계속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커피를 마시거나 초콜릿을 먹어 적당한 카페인을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설 연휴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과 횟수의 식사로 급성위장관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설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동물성지방을 함유한 육류가 대부분인데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것도 원인이 된다. 체했을 땐 일반의약품인 소화제보다는 금식이 효과적이다. 한 두 끼 정도 식사를 피해 위와 장을 쉬게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매실차가 도움이 되며 꿀이나 설탕을 따뜻한 물에 진하게 타서 마시는 것도 급체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영유아나 소아는 탈수에 민감하기 때문에 설사나 구토가 있는 경우 영유아 및 소아용 이온음료를 먹이는 것이 좋다. 힘든 경우가 아니면 누워만 있는 것 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기운의 소통에 도움이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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