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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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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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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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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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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일교차, 어떻게 입는 것이 좋을까? |
널뛰는 일교차, 어떻게 입는 것이 좋을까?
지난 주부터 뚜렷하게 날씨가 선선해지고 낮시간도 확연하게 짧아졌다. 당분간 한낮에는 30도 전후의 고온이 계속 되겠지만, 강력한 불볕더위와 열대야 현상은 사라지고, 습도가 낮아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느껴지는 공기의 청량감에서 가을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만큼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나고, 새벽에는 제법 찬 기운이 느껴졌다가 한낮에 다시 땀이 날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는 등의 기온 변화가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불안정한 상태에 빠지면서 환절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일교차가 벌어질수록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흔들리기 때문이다. 일교차가 커지면 심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 및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심혈관계나 호흡기계 질환자는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심혈관 질환자의 경우 일교차가 1도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 또한 0.7~1.9% 는다고 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10도 안팎에 이르면 심혈관 질환자의 사망률은 최대 19%까지 증가하는 셈이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천식이나 폐렴이 있는 노약자의 사망률도 배 이상 높아지는 이유다.
절기상 추분(9월 23일)이 가까워지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실내공간마다 이 시기를 대처하는 방식도 다르다.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사무실이나 커피숍 등의 실내 공간마다 기온변화에 대처하는 방식이 모두 제각각이다.
몸이 으슬으슬 추울 만큼 에어컨을 과도하게 가동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선풍기도 없이 더운 열기가 넘치는 곳도 있다. 아침, 저녁 기온 차뿐 아니라 실내 공간도 이 시기 컨디션을 좌우하는 변수가 되는 이유다.
실내 온도 차 때문에 얇은 카디건을 소지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얇은 겉옷이 더욱 유용하다. 더위에 가볍게 있고 학원에 갔다가 갑자기 교실의 강한 냉방 기온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감기에 걸리는 수험생들도 많다.
야외운동이나 주말등산 등을 할 때도 겉옷이 꼭 필요하다. 나무가 우거진 물가나 공원, 또 산 속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아침, 저녁으로는 더욱 크게 기온이 떨어지므로 역시 긴팔 옷은 필수다.
새벽 공기를 맞으며 조깅을 할 때는 바람막이와 같은 얇은 겉옷을 입고 운동을 시작하고, 어느 정도 몸이 데워지고 나면 바람막이를 허리에 묶고 운동을 지속하다가 운동 후에는 즉시 입어 땀으로 인한 체온 소실로 인한 면역력 감소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원을 조깅할 경우에는 아직 보온성이 있는 점퍼까지 입을 필요가 없지만 산행을 하는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산속에서 야영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감안하여 몸을 보온할 수 있는 옷을 챙기는 것이 란전하다.
어두운 색보다는 밝은 색의 겉으로 답답해 보이지 않는 옷을 입고, 비비드 컬러보다는 파스텔 톤 색상이 아직 무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환절기에 덜 부담스럽고 세련된 복장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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