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0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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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나이에 운동을 하면
20대까지는 심신이 활발하지만, 30대 초반에 결혼과 더불어 직장에서도 업무가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는 쌓이고, 주로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다.
3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배는 나오고, 허리는 굵어지고 몸은 둔해지면서 느끼는 증상들이 있다.

쉽게 피곤해지고, 소화장애와 식욕저하, 허리나 관절이 뻐근하고 아프며, 잠이 잘오지 않고 혈압이 체중따라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건강과 체력에 자신이 없어지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내심 불안하게 된다.

주위에 활기차게 운동하는 동료나 친구들이 다시 보이고, 나도 따라 조금씩 나가게 되면서 그 동안 자신을 누르고 있던 표현할 수 없는 검은 장막들이 서서히 다시 걷히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우선 숙면이 가능하고 그에 따라 식사와 술맛이 좋고 기분도 안정이 된다. 체력적으로 다시 자신감이 생기면서 긍정적이 되고, 사람들을 만나는 등 사회활동이 다시 적극적으로 변한다.

1년이 지나고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하면서 근육질로 변한 튼튼한 몸을 보면서 2-3년은 젊어진 것같은 자신을 발견한다. 체중이 줄면서 혈압이나 당뇨때문에 복용하던 약도 어느 날부터인가 필요가 없어진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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