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0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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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과 달리기
간염은 주로 감기처럼 간염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와서 생기는 병으로,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대개 위장관을 통해 옮겨지는 A형 간염과 혈액, 침, 주사바늘, 성교 등을 통해 전염되는 B형간염, 그리고 비특이군에 의한 non-A,non-B형 간염과 C형간염으로 나뉘어진다.

간염이 시작되면 처음에는 약간의 피로감이 있으며 무기력해지고 우측 상복부 불편감이 나타나기도 한다.육류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나 욕지기, 구역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변이 점차 진해지다가 거의 진한 갈색으로 변하며, 눈의 결막에 진한 노란 황달이 온다.

A형과 B형 간염은 예방접종으로 항체생성을 유도하여 예방이 가능하다.

급성 간염의 치료는 술을 절대 마시면 안되며, 휴식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이지만, 만성 간염의 경우는 적은 양의 술이 해롭다는 증거는 없으며, 지나친 안정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본인이 쉬고싶다는 정도의 안정을 취한다.

급성 혹은 만성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고단백, 고열량식을 강조하지는 않지만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높은 음식이 추천되며, 임상증상이나 검사소견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운동을 하지 않고 안정을 하는 것이 좋다. 즉 간기능 검사가 정상범위로 유지가 된다면 점차적으로 거리나 강도를 늘인다던지 하는 무리하지 않는 규칙적인 달리기는 질병의 경과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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