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0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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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신체적 조건에 관한 상식
1.근육섬유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의 양은 최고 강도의 운동시 약 3-5초 사이에 고갈된다.

2.무산소성 에너지 생산체계로는 20-60초 이상 지속되는 운동에서는 에너지 공급이 불가능하다.

3.우수한 장거리 선수의 근육은 일반인의 근육보다 약 3.5배 많은 산화효소를 가지므로 그만큼 유산소성 에너지 생산능력이 높다.

4.마라톤 훈련을 받은 다리근육은 비훈련자보다 지방 산화능력이 7배나 높다.

5.장거리 선수들의 심장은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비훈련자에 비해 50% 이상 크며, 좌심실이 3배나 큰 심장도 보고되었다.

6.장거리 선수들은 심장이 한번 박동할 때마다 더 많은 혈액을 내보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의 심박수가 1분에 76-80회인 것에 비해 32회 정도로 낮게 측정되고 있다.

7.장거리 달리기가 심장을 강화시키고 심장혈관계의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증거는 충분하지만, 장거리 훈련이 관상동맥의 퇴행성 질병인 동맥경화를 완화시키거나 예방한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

8.안정시 간접적으로 측정한 혈압은 지구성 능력과 관계가 없으며, 지구성 훈련으로 이완기 혈압이 낮아지므로 정상적인 수축기 혈압은 120-122mmHg, 이완기 혈압은 50-60mmHg로 일반인보다 낮다.

9.장거리 주자들은 혈중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양의 감소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의 증가는 장거리 선수들에게 낮은 심장질환의 발생빈도와 관련이 많다.

10.지구성 훈련은 다리근육의 높은 지근섬유비율로 인해 다리의 순발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근력과 반응시간을 떨어뜨린다. 그러므로 근력훈련을 해야 전반적인 운동효율이 좋아진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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