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0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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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은 인내심이 결정한다?
우리 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는 정신력(헝거리 정신)이 배고픔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비책으로 통했다.
그러나 운동을 하는 사람의 인격에 관계없이 자신의 심리적 조절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챔피언은 태어나는 것이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경구가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운동경기에서 심리적인 조절의 중요성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1)경기력이 일정하지 않는 경우
(2)대회에서 얼거나 긴장이 과도한 경우
(3)대회전후로 다른 사람들과 자주 다투는 경우
(4)대회가 가까워오면서 경기력이 나빠지는 경우
(5)언제나 피곤한 경우
(6)자주 부상당하는 경우
(7)물건을 아끼지 않고 함부로 쓰는 경우
(8)가정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자신과의 긍정적인 대화를 하면 대회 후반부의 어려움을 이기기가 훨씬 더 쉽다. 나는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어' '조금만 더 가면 완주가 가능해' '쉽게 생각하고 완주에만 몰두하자'는 생각들을 많이 한다.

첫째, 정신집중을 함으로써 근육의 긴장상태를 아는데 도움이 되며, 피곤을 바꾸는 심리요법으로 크게 이용할 수 있다.

둘째, 기술과 기량은 꾸준히 갈고 닦아야 발전하지만, 마음속 그리기나 흥분상태의 조절 등을 통해 더욱 향상될 수가 있다.

셋째, 수준높은 결과를 위해서는 질높은 영양섭취가 중요하지만, 이상적인 음식을 먹고 있는지 일기 어려울 때가 흔하다. 사회적인 통념이 운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효과적인 운동결과를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과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며, 이런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수 자신의 심리적인 조절이 중요하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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