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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가 심해질수록 적절한 체온 유지와 수분 섭취가 심혈관 장 |
여름 더위가 심해질수록 적절한 체온 유지와 수분 섭취가 심혈관 장애를 예방하는 건강 생활의 기본이다
여름 더위는 그 자체로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 높은 기온과 습도가 땀 분비와 탈수를 초래하여 체온 조절을 어렵게 만들고, 이에 따라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에는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서 탈수를 유발하여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고 끈적해지면서 혈관 내에서 혈액이 뭉치는 피떡, 즉 혈전이 생겨 혈액의 흐름이 막혀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의 위험이 증가하거나 발병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더위로 인해 증가된 체온을 식히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낮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해 혈압이 급격하게 변하면 심혈관 질환이 악화되거나, 고온 다습한 주위 환경 탓에 높은 습도가 땀의 증발을 방해해 체온을 낮추기 어렵게 만들고, 이로 인해 심장이 과부하를 겪을 수도 있다.
여름철에는 탈수로 혈액량이 줄고, 순환이 느려지면서 심장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한낮인 11시부터 16시 사이, 기온 30도 이상의 환경에서 햇살이 강하거나 습도가 60% 이상인 고온 다습한 날씨에서는 특히 체온 조절이 어려운 어르신들이나 영유아, 순환기 질환자들은 야외 활동을 조심해야 한다.
더운 날 심혈관 질환은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조금씩 자주 물을 마셔 맑은 소변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땀이 잘 배출되고 통풍이 잘되는 기능성 섬유의 옷을 입고, 햇살이 강한 한낮에는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고온 환경에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하여 면역력이 저하되어 전신 염증 반응이 증가할 수 있으며, 실내외의 온도 차이가 커지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여 혈압이 급상승할 수 있어 심혈관 질환의 진행을 촉진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장병이 있는 고령 환자는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수분 섭취와 체온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고, 소변 색깔과 양을 기준으로 하면 편하며, 실내에서 머물 때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너무 낮추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도 멋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6월 중간 날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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