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구가 자신의 오래된 차를 팔려고 했다. 하지만 맹구의 차는 25만㎞나 달린 헌차라서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다.
맹구가 하루는 친구에게 고민을 얘기하자 친구가 말했다.
친구 :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한데. 이건 불법이야.”
맹구 : “괜찮아. 차만 팔 수 있으면 돼!”
친구 : “좋아. 그럼 이 사람에게 연락해 봐. 내 친구인데. 자동차 정비소를 하거든. 내가 소개했다고 하면 숫자를 5만으로 고쳐줄 거야. 그럼 팔기 쉬워질 거야.”
몇 주 뒤에 친구가 맹구에게 전화를 했다.
친구 : “차 팔았니?”
맹구 : “아니. 왜 차를 팔아? 이제 5만㎞밖에 안됐는데?”
<특이한 계산법>
김 대리가 부장에게 하루 쉬겠다는 휴가원을 냈다. 부장이 화가 나서 말했다.
“김 대리.1년은 365일이지? 하루는 24시간이고. 그 중 자네 근무시간은 8시간이지? 하루의 3분의 1을 근무하니까. 결국 1년에 자네가 일하는 날은 122일 밖에 안 된다는 얘기야. 그 중에서 52일의 일요일이 있고. 반만 일하는 토요일을 26일로 치면 겨우 44일 남아. 그걸 자네가 다 일하나? 밥 먹는 시간에 화장실 출입하는 시간에 담배 피는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에 최소한 3시간은 빠진다고. 그걸 다 빼면 자네가 일하는 시간은 27일이라는 소리지. 게다가 자네 여름휴가는 열흘이지? 그럼 17일이 남는군. 그중에서 신정. 구정. 식목일.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석가탄신일.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추석. 크리스마스. 그리고 회사 창립기념일까지 휴일이 총 16일이야. 결국 자네가 제대로 일하는 날은 1년에 딱 하루라 이거야.”
김 대리가 대답했다. “그런데요?”
부장이 말했다. “그런데 그 하루마저 휴가 원을 내면. 아예 놀고먹겠다는 건가? 자네도 입이 있으면 대답 좀 해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