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올해도 어김없이 각종 모임과 술자리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연말이 찾아왔다.
최근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70%가 음주를 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15%가량은 상습적 음주자에 해당된다고 한다.
국세청 자료를 보면 2008년 한해 성인 1인당 술 소비량은 맥주가 109.83병(500㎖기준), 소주는 74.4병(350㎖기준)이나 된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술은 적당히 마시면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요즘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송년회에서 지나친 폭음을 하게 되면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