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질환자를 위한 근체력 훈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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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환자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트레이닝 운동의 목적은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지방을 태우면서 체형을 만들고, 근지구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웨이트 트레이닝의 주목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원칙은 한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하지 않고 전신을 골고루 트레이닝 함으로써 전신 지구력과 균형을 생각하면서 운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특정 질환이나 특정 부위를 치료할 목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도입, 응용할 경우에는 위에 언급한 웨이트 트레이닝의 전신 적용 원칙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특정 부위에 대한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또한 치료 목적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할 경우에는 적절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치료의 어느 시기에 도입할 지에 대해 적절한 시행 시기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 강도의 설정과 그를 위한 기초 체력 상태의 측정도 일반 정상인과는 다르게 간접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의 강도나 시행 방법을 변경, 응용해서 실시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환자에게 적절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질환의 성격과 진행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처방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을 치료 목적으로 도입할 경우에는 일정 기간마다 수시로 환자의 전체적인 상태를 진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환자에게 주지시켜주어 웨이트 트레이닝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이나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예방할 수 있어야 하겠다.

피하 지방은 처음에 가슴과 허리, 히프 부분에 가장 많이 있다. 한 부분만을 위한 트레이닝은 신체의 균형을 위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즉 실제로는 부분적으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 방법은 지방을 태우지는 못하므로 몸 전체의 균형을 위한 전신 지구력 운동 방법을 통해 지방 연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근체력은 전신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는 주요 요소중 하나로서 이는 근력과 근지구력의 생리적인 요소로 나누어질 수 있다. 근력이란 일정한 속도의 움직임으로 힘을 발현하는 능력을 말하며, 근지구력은 일정한 무게 저항을 반복적으로 들어올릴 수 있는 능력으로서 근피로에 저항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근력이나 근지구력은 모두 목표로 하는 근육군에 과부하를 부과함으로써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와 같은 과부하의 원리를 이용해서 취약한 근육을 치료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다.

환자의 경우 과부하의 설정과 함께 과부하로 인한 적응 기간을 적절하게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확한 설정을 위한 지속적인 추구 검사와 평가가 필요하다.

저항 훈련이란 근육에 과부하를 가해서 근 활동에 유익한 생리학적 적응을 유도해내는 훈련이다.

이는 free weight, 등속성 훈련, 다양한 저항, 등척성 훈련 등의 모든 형태의 근력, 또는 weight training을 일컫는 것이다. 저항 훈련은 근력이나 근지구력 뿐 아니라 신체적인 활동으로부터 근육이 회복하는 능력까지도 향상시키게 된다.

또한 저항 훈련을 충분히 실시하게 되면 근육량이나 골밀도, 결체 조직의 근력 및 지지력의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저항 운동에 의한 유익한 반응은 중년층과 노년층, 특히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게 되는 폐경기 여성에게 있어 보다 큰 이익을 가져다준다.

저항 운동과 관련된 유익한 반응으로서는 심폐계 체력 능력이 향상되고 체지방과 혈압이 감소되며 글루코스 자극성 혈장 인슐린 농도가 감소되고 혈중 지방-지단백 성분의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

이러한 건강상의 유익한 반응은 연속적으로 일련의 저항 운동을 실시하는 방법인 써키트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가장 잘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유익한 반응을 기초로 부상이나 상해로부터의 회복을 위한 운동 재활 프로그램에 저항 운동을 처방할 수 있으며 임상적인 치료 목적의 저항 훈련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잘 고려해서 응용,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밖에도 평상시에 저항 운동을 시행한 사람은 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운동 부상이나 상해의 위험을 적게 받을 수 있다. 이는 강한 근육과 결체 조직이 하부 조직을 지지해주고 보호해 줌으로써 안정감을 증가시켜주는 데 반해 불충분하고 약한 근력은 통증이나 불안정성을 증가시켜 심각한 근골격계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의 강도는 근육에 부과되어지는 부하에 의해 결정되어진다. 운동의 강도를 최대하 운동(submaximal exercise)으로 할 경우 운동의 목표는 근 지구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연부 조직의 손상이 있는 환자의 초기 운동으로 최대하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경우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에 적응해 나가게 되어 손상된 조직을 보호해 가면서 근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느린 속도의 등속성 운동을 수행할 때는 최대하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최대하 운동으로 관절에 대한 압박력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근력을 향상시켜 일상 생활에서의 기능적인 면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최대 강도로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운동의 강도가 증가하여 최대 강도에 가까운 강도로 운동할 때에는 심혈관계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심혈관계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 부하 검사 등을 실시한 후 운동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또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반복하는 동안 효율적인 호흡 운동을 병행하여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최대 강도의 운동은 환자의 회복기에만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권장되어지지는 않는다.

환자에게 최초로 적용시키는 운동 부하의 강도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를 위해서 DeLorme과 Watkins는 반복 최대 강도(Repetition Maximum)를 결정하여 시행하는 것이었다.

반복 최대란 정해진 반복 횟수대로 완전한 관절 가동 범위 운동을 시행해 낼 수 있는 가장 큰 무게(부하)를 의미한다. 즉 10RM이란 완전한 관절 가동 범위로 10번 반복 운동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게가 된다. 따라서 6RM은 10RM 보다 더 무거운 무게를 나타내며 15RM은 보다 가벼운 무게로서 15번씩이나 반복할 수 있는 무게를 나타낸다.

근력 강화 운동을 위한 운동 부하의 강도는 일반적으로 6RM에서 15RM까지에 걸쳐 처방하게 된다. 그러나 환 측을 이용한 반복 최대 강도의 계산과 건 측을 이용한 반복 최대 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선택적으로 환 측과 건 측의 반복 최대 강도를 측정하여 적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확한 부하 설정을 위해서 환 측의 반복 최대 강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으나, 환자의 환 측 상태가 측정에 용이하지 않거나 증세의 악화가 우려될 때는 건 측의 반복 최대 강도를 측정하여 양측 사이의 전체적인 손실 비율에 따라 간접적으로 처방할 수도 있다. 양측 사이의 전체적인 손실 비율은 최초에 Cybex 근력계를 이용한 근력 측정과 비교치로 환산할 수 있다. 이 밖에 근력의 측정은 근력계(myometers) 등을 이용해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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