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할지라도
목소린 제법 낮게 깔리우고
행동은 9단이요 말은 9급쯤으로 어눌케
그렇게 자근자근하면 잘 되리라 믿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목소린 낮춰야 합니다.
대회 운영은 아주 민주적으로 모든 의견 수렴하여
正道있게 진행되길 기대해 봅니다.
어쨌거나 나는 강혜승 원장님하고 한조로 뽑혀
무지하게 기분 좋습니다.
강혜승 원장님, 제가 좀 모자라도 어여삐
봐주시길 바랍니다.
속 썩이지 않는 말끔한 머슴 노릇 잘 하겠습니다.
2.
법조계 거물, 양경석 변호사님이 가세한 소아암 돕기 마라톤대회는
앞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무엇보다도 ‘사단법인’ 등록 문제를 적극 검토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년대회 장소 물색을 위한
이번 주 부터 현장답사조 출동을 서두를 것 같습니다.
그 선봉에 최성순 위원장이 설 것 같습니다.
또한 내년대회를 위한 월례회의가 보다 더 짜임새 있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작은 노력, 아끼지 않겠습니다.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대회가 아마추어 마라톤문화의
새로운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불끈
돌 하나 올려놓겠습니다.
3.
그릇이 깨질 수 있는 돌은
아예 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경우를 봤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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