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휴가 잘 댕겨 왔습니다...
휴대전화.. 잠시 꺼 두셔도 좋습니다....
그럴수가 없어 켜 두었다가 전화기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왜냐구요 ?? 격려전화, 문자 메세지가 수 백(?)통은 왔다니까요...
비가 억수로 오길레 두어시간 꺼 두었더니 그사이에 14통이나 와 있더라구요..
보내주신 성원에 일일이 거명을 하고 답례를 해야하나 이렇게 글로 대신함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다시한번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족들의 소감은 ..
* 김향미..("대장이 무서워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끝나고 나니 감사하고 애들도 자랑 스럽고.." )
* 동하...(" 힘은 들었지만 보람있었고 엄마, 아빠와 함께해서 좋았다..") .....체중이 있어서
발바닥과 발등이 부어 통증과 허벅지와 겨드랑이 쓸림으로 제일 힘들어 했음..
* 선영.. (" 뜻깊고 재미있었다.. 다리가 아파서 힘 들었는데 아빠한테 얘기하면 집에 택배로
부칠까봐 참았다...")....힘들면 얘기 하라고 택배나 퀵으로 집에 보낸다고 했더니..
갓길이 여의치 않았고 특히나 비가오는 도로에서 대형차들의 질주는 공포 그 자체였지만
맞잡은 손에 느끼는 힘있는 감촉은 가족들간의 서로의 안전을 염려 해주는 따뜻한
사랑이었음을 실감했습니다..
오십여만원의 경비가 들었지만 경치 좋고 편한 곳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는 휴가보다
힘은 들었지만 소아암 어린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것을 사랑하자는 지구사랑 가족사랑"을 몸으로 느낀
알찬 휴가 였음을 여러분께 신고 합니다..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