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잖아도 날 더워 두 어달 쉬었던 차
마침 원장님 글을 보고는 오늘 아침 용기 내어
허리께로 가만히 다리를 올렸더만
“아니, 더운데 미쳤나 봐. 저리 갓!”
휴~ 여름은 언제 끝나나요?
언제까지 죄 없는 똘식이 90도로 꺾었다. 폈다.
짓눌렀다. 우그렸다. 꼬집었다.
그렇게 학대를 해야 하나요?
어느 땐 얼마나 헐뜯어 놨는지 얼굴이고 귓불이고
벌개요.
아주 벌개가지고 겨우 잠들어 있는 모습이 너무 측은해요.
나는 여름이 참 싫더라.
꽁꽁 겨울이 너무 좋더라.
죽을 때까지 겨울만 있으면 너무 좋겠다.
그것도 영하 100도 쯤 되는 겨울만..
ㅋㅋㅋ.. 그럼 나는 똘식이 안 때릴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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