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부모가 되고 나서야 우리 부모들이 자식들을 위해 얼마나 스스로를 희생하셨는지 비로소 깨닫게 된다.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자신의 경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지지 못했다. 또 우리 아이들에게도 같은 이유로 혹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그런 것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아이들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당연하게 받아 들인다. 아이들이 가족을 소중이 여기고, 그것에서 무언가 배우기를 가르치지 않는 한 가족내에서의 경험들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키우게 된다.
가족 여행이나 외식을 했을 때, '무엇이 가장 좋았는지?' 혹은 '무엇을 배웠는지?' 질문을 하고, 대답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도 자신의 경험의 대가에 대해 생각하고, 그런 경험들을 통해 사물을 보는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다.
감정적으로 열을 받은 상태에서는 올바른 생각을 가질 수 없다. 또 특별히 좋거나 나쁜 마음의 상처가 되는 격렬한 감정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감정적 혼란을 야기하는 비숫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한다.
전율이 느껴질만큼 즐거울 때는 논리적 사고를 함으로써 정서적 성숙이 가능하며, 땅이 꺼지는 듯한 비극적인 경험에서는 진실과 논리적 사고의 과정을 통해 부정적 감정의 무거운 짐을 벗을 수도 있다.
아이들에게 어떤 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게 하자. 그것이 바로 논리 훈련이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나날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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