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갑작스런 큰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현실이 아무리 나를 비참하게 만들더라도 익숙한 것이 일단 편안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자리에 앉아서 눈을 감고 서너번 심호흡을 하면서 지난 시절의 가장 멋진 날을 떠올려보자.
세상살이의 근심걱정이란 것을 몰랐던 어린 시절의 어느 하루도 좋고, 여행하며 접했던 어느 멋있는 장소도 괜찮다. 낭만고 사랑으로 넘쳤던 연애시절의 어느 날도 좋고, 마라톤 대회에서 굉장한 개인기록을 세웠던 흥분된 하루로 몸과 마음을 채워보자.
생명과 자연에 대한 이해가 싶어질수록 마음이 평화로워지면서 마음의 소리와 깨달음이 찾아오게 된다. 산들바람, 자연의 소리, 공기의 감촉, 꽃향기, 파릇한 잔디.....그런 기억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때까지 완전히 그 기분에 빠져보자.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즐거웠던 경험들은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는 순간 마음에서 멀어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기억이나 상상을 통하여 언제라도 현실세계로 다시 불러올 수 있다.
이런 간단한 방법으로 우리가 시도하려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검은 강물처럼 흐른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 어둠의 한가운데로 징검다리를 놓으면서 건너갈 수 있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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