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강성 노조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들이 최근에는 정치인들이 포진한 정부 일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에 대한 노동계의 입장, 강남 부동산이나 보수 우파들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그런 변증법적 역사관에 기초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에 대한 이라크 반군과 북한의 대응도 그런 류에 들겠다.
가정을 예로 들어 보자.
가정에서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들은 자식들대로, 남자는 남자들대로, 여자는 여자들대로 서로의 의견이 달라 대립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런 대립을 투쟁으로 싸워서만 해결하려 한다면 그 가정이 온전히 보존이 될 것이며, 화목과 행복이라는 가정의 가치가 살아있을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가정내 대립은 가족 구성원들간의 애정과 신뢰의 바탕 위에서 대립이 해결되어야 항상 밝고 화복하고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이다.
변증법적 사고 아래서는 대립은 무한 투쟁을 낳고, 투쟁만으로는 최종적인 파국을 막을 수 없다.
인간으로써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치있는 일이며, 생존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옛 말에 "법령으로써 인도하고 형벌로써 다스린다면 백성들은 법령이나 형벌만 면할 줄 알지 수치스러움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덕망으로서 인도하고 예법으로써 다스린다면 수치스러움을 느끼게 될 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고쳐나갈 것이다."는 성인의 말씀처럼 나쁜 것을 배제하려는데만 전력할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격려하고 고양할 수 있어야 인간다움이 묻어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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