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민금옥이예요. 이름이2개라서요. 근대 저번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쬐금 달리는 것 인줄알고 언니 쫒아 나갔다가 저 죽는 줄 알았어요. 더군다나 옆에서 같이 뛰어주는 아저씨가 6 키로만 뛴다고 해놓고는 8 키로를 우격다짐으로 뛰었어요. 하지만 힘은 들어도 달리기의 매력을 조금은 느꼈지요. 그래서 인생의 산과 바다를 건너는 연습인 것 같기도 하고요. 또한 왕초보를 위해서 누군가가 헌신적인 땀을 흘려줘 가며 밀어 줘가며 동행해 준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네요. 왜 마라톤이 항상 같이 뛰는지를 절실히 깨달은 하루였읍니다. 내일의 마라톤을 위해 오늘은 몸을 조금 아껴 볼려합니다.안녕히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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