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쁘거나 한가하거나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관계없이 일부러 휘파람을 불거나 웃음을 짓는 경우가 많이 있다. 웃음은 참 좋은 것이다.
혼자서 바보처럼 휘파람을 흥얼거리거나 웃고 있으면, 진료실에 들어서던 환자분들도 덩달아 웃으면서 "뭐 좋은 일 있으세요?"한다. 웃음은 전파력이 강한 마약이다.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생각과는 관계없이 얼굴에 미소를 머금는 것만으로도 가벼운 느낌과 행복감이 몸 전체로 전달될 수 있다. 입술을 벌리고 가볍게 웃는 동작만으로도 두뇌로 가는 혈액의 흐르미 원활해져서 긴장이 완화된다고 한다.
나 스스로에게 웃음을 보내다는 것은 자신만이 가장 밝고 명량하며, 신뢰할만한 친구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삶은 긴장을 필요로 하고, 긴장은 두려움을 일으키고, 두려움은 비상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흥분을 유발하기도 하며, 에너지와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크고 낙관적인 기대에 뛰다르는 약간의 불편과 불확실한 느낌에 익숙해져 보자. 이런 감정은 두려움이나 무언가 일이 잘못될 것이라는 신호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열광과 긍정, 열정이 있는 삶은 내가 완전히 살아 있으며, 자신만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웃음이 만드는 심적 안정은 초조감을 기대로, 두려움을 에너지로, 걱정을 행동으로 변화시켜서 모든 불편이 사라지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즐기게 만들어 줄 것이다.
웃음은 나의 내부에 있던 긍정적인 힘을 찾아내서 나의 삶의 활력을 되살려 주는 원동력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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