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고,다른 사람은 비참하게 희생되고, 어떤 사람은 무능하고 부도덕하지만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지고 다른 사람은 도덕적이고 현명하지만 하루 세끼를 걱정해야 하고, 누구는 영국이나 사우디의 왕가에서 태어나고 누구는 아프리카의 부족에서 태어나고.....
이 세상에 주어지는 불운과 악을 소멸시킬 힘이나 방법이 우리에게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나에게 다가온 불운이라도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의 행동이 낳은 결과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불운이나 실패를 운명이나 신의 탓으로 돌리며, 자신의 불의의 희생자라고 착각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문제의 원인을 끊임없이 다른 사람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게 된다.(이런 상태를 의학적으로는 전이(傳異)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문제해결 능력이 없으며 성공하지 못한 채 패배한 것으로 단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내 탓이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세뇌시킨다. 이런 사람들은 지금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항상 외부에서 찾지만, 그럴수록 자신감은 떨어지고 문제해결 의지는 약해진다.
누군가 사기를 쳐서 내가 피해를 입었더라도, 상대를 비난한다고 해서 내가 사기당한 사실이 원상회복되는 것은 아니며, 상태의 호전에도 전혀 도움이 안된다. 비난하는 습관 자체가 암세포처럼 자신의 몸 안에 퍼져 실패를 용인하는 핑계꺼리를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현재의 좋은 일 뿐만 아니라 나쁜 일에도 항상 원인이 있으며, 원인과 변명은 완전히 다르다. 변명에는 분석하려는 의지보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숨어있기 마련이다.
그럴수록 시선을 안으로 돌려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할 뿐이다. 나쁜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부정직한 사람들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과거에 그들이 나에게 한 행동은 잊어버리고, 미래에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마음의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을 보자.
내가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 회피하지 말고 성찰해야 한다. 거울 속의 나야말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지금 내리고 있는 결단이 나의 미래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현재의 감정도 결정한다.
어떤 행동이든 그것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 결과가 과거의 결과 위에 쌓여 우리가 운명이라고 부르는 일정한 방향으로 종착역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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