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당곡리 끝까지 가 보기로 하고 길을 제촉.
길가의 홍시를 한 개 먹고,이른 아침 불을 지피는지
굴뚝에서는 하얀 연기가 피어 오르고....
마을 입구를 상징하는 수석의 의미가 흥미롭고...
가도가도 끝이 없는 계곡의 끝,홍시를 한 개 더 먹고...
버스 종점에 도착.적막 그 자체,공기는 달고...
갈때는 1시간10분 걸렸는데,올때는 눈썹이 휘날리게
달렸더니 55분.정말로 좋은 날씨.무릉도원....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병덕이 엉아도 만나고.
목이 말라,"어르신 물을 마셔도 될까요?" "그러세요.."
"장작불에 저 솥은 뭔가요?" "포도즙 내는 거요..."
"포도즙 먹고 가세요..." 그래서 팩을 하나 들고 달림.
화신리에서 홍시와 포도즙을 먹었더니 배가 불룩~
결국은 아침을 그걸로 해결하고 출근.
장작패는 어르신 감사합니다,다음에 또 들를께요~~
2005.9.28.수.05:20~07:25.당곡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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