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기 전에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은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움직인만큼 무언가가 일어나겠지만, 잘 움직여야 이익이 남는 것이지 잘못 움직이면 손해만 남기는 것이 인생살이이니까.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제안'이라고 넙죽 받아들이는 것보다 더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이 집중이 필요한 어떤 일에 있어서 '할 수 없지'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나'라는 먹잇감이 방심하기만을 기다리며 밤새 자리를 지키는 포식자들로 둘러쌓인 세계이다. 특히 웃음과 농담을 남발하는 사람은 경계 대상이다. 그는 사냥감인 내가 긴장을 풀게 만드는 수법을 가진 영악한 사냥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과의 거래에서 내가 '할 수 없지 뭐'하는 식의 태도로 임하는 것은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것이나 같은 아주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예, 그렇게 하지요'를 강요하는 상황에서 '할 수 없지'식의 충동적인 태도에 따른 행동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이다. '예'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절대로 '할 수 없지 뭐'도 나오면 안된다.
돈, 결혼, 혹은 승진과 같은 중요한 결정의 시점에서라도 "예'라고 할 수 없을 때는 기꺼이 따를 수 없는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의지를 고수할 수 있도록 훈련을 쌓아야지 '할 수 없지'하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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