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은 결실의 계절인 동시에 야외활동의 시기이다.
'가을의 전설'을 만들기 위한 계획들이 분주하며, 열심히 연습들을 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조용히 속으로 자신만 아는 계획을 세워 훈련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계획을 떠벌리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내가 무슨 일을 할 예정이라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적 어머님의 충고가 큰 역할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너가 마음먹은 무슨 일을 이룰 때가지는 다른 사람의 눈에 띄는 언행을 하지 마라. 세상에는 도와줄 사람보다는 해코지할 사람이 더 많다."
"사촌이 논 사면 배아프다"고 이웃이 실패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아지고, 살아갈수록 다른 사람의 약점을 캐려는 사람들이 점점더 많이 눈에 띈다.
모든 사람들이 내 성공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격려를 해주어도 모자랄 판에 하물며 어떤 일에 대한 환상과 기대치만 높여 앞으로 나가려는 나의 뒷다리를 잡고 늘어진다면? 생각만 해도 아 고라프다!(김진사 버젼)
계획하던 일이 뜻대로 이루어진다면 세상 사람들이 저절로 그 일을 알게 되고, 마술사의 기술이 들통나면 더 이상 마술이 아니듯이 성공이 가시화되었을 때까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경탄의 눈길을 받는 편이 훨씬 낫다.
'다 됐다'는 말과 '거의 다 된 것같다'는 완전히 다른 말이다. 마지막 하나까지 모두 정리될 때까지는 절대로 일이 끝난 것이 아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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