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은 흔이 고요한 가운데 눈을 감고 깊이 사물(事物)에 대해서 생각하는 명상(冥想)과 동일시 한다. 그런데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한다는 것은 스스로 어떤 사물이나 의미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이다. 그 질문의 대상이 자신의 의식 세계와 무의식 세계에 관한 것이 명상이라면, 잠재의식의 단계마저도 넘어 자신의 본래면목을 구하는 것이 선이라 하겠다.
어떤 스님께서 그 때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에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의 수준에 따라 자신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이런 질문들이 생각의 초점을 조절하고, 그 결과 생각하는 방법과 느끼는 감정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질문은 무엇일까? 사람들의 인생을 바꾼 질문들은 무엇이었을까?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더 나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으며, 그 결과 더 나은 답을 얻었으리라'는 것이다.
부부사이에는 어떤 때 갈등의 가능성이 있는지,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는 대신 위로하고 힘을 주는 방법은 무엇인지, 우리 사회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할 때 인생이 발전하게 된다.
질문은 우리의 한계에 대해 의문을 가짐으로써 인생의 벽, 인간관계의 벽, 부부관계의 벽, 조직과 조직사이의 벽을 허물 수 있게 된다.
"내가 왜 이렇게 된 거지?"라는 부정적 질문보다는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라거나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뭐지?'라고 긍정적으로 질문하자.
아이슈타인의 멋있는 말씀 한 마디,
"질문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호기심이 꼭 필요한 것은 이 대문이다. 사람들이 영워넝, 인생, 실재의 놀라운 구조에 대해 묵상할 때마다 경이감에 빠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매일 이 신비로움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절대로 신성한 호기심을 잃지말라."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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