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고마워
온 종일
업어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나 즐거운 날은
쥔장님께 말씀드려 언능
축하 파리를 열겠습니다.
어쩌면 선릉역 룸 ** 쯤에서 또
원점이랑
울어라 열풍아랑
목포에 눈물이랑
술렁술렁 잘 넘어가는 폭탄주랑
흐미 너무 취해서는,
앗싸! 한쪽 가랑이 걷어 올리고
돌고 돌고
저절로 흥겨워 한참을 돌고
그날처럼 새벽 4시는
기다리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만이 성님,
참, 거룩한 밤 고요한 밤입니다.
이런 날엔 성님 얼굴이
벤츠 얼굴보다 더 이뻐 보입니다.
옆에 있다면 콱 끌어안고
숨이 막 막히던 말던
발버둥치며 입술을 오므리던 말던
꺼칠꺼칠 콧잔등에 수염이 쑤시던 말던
벤츠의 입술보다 덜 달콤하던 말던
혓바닥은 또 징글러브틱하게 빨아 대서는
얼얼하던 말던
지금은 밤 12시
키스라도 퍼 붓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일요일 반달은
못 나갈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늦잠이 심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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