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집중해야할 수많은 일들이 널려 있지만, 우리는 몇 개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에만 의식을 집중할 수 있을 뿐이다.
무의식적으로는 이 모든 것들을 다 수용할 수 있지만, 의식은 동시에 집중할 수 있는 일이 한 두개로 한계가 있다. 그래서 우리의 뇌는 우리가 집중해야할 일을 선택하고 그 선택한 일들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매기는데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한다.
지금 자신이 슬픈 기분을 느낀다면, 그것은 기분이 좋아질 만한 관련 정보들을 전부 선택하지 않고 삭제해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 질문을 하게 되면, 현재 집중하고 있는 것과 삭제하고 있는 메뉴에 변화가 오게 된다.
"요즘 살아가는데 불만이 있나요?"라는 질문과 "요즘 살아가는데 즐거운 것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라거나 "정말 이 일은 대단합니다. 이 일에 의한 긍정적 파급효과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 사이에는 굉장한 큰 차이가 있다. 우리가 그 질문에 대해 의식적으로 대답을 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무의식은 계속 그 질문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전자는 질문을 받기 전까지는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았더라도 질문을 받고 나서는 바로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으며, 후자는 기분이 즐거워지거나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스스로에게 하는 이런 긍정적인 질문들이 자신의 기분을 긍정적이고 가볍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집중해야할 초점과 느낌, 그리고 행동을 결정하게 만든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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