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11월26일),퇴근 후 아내와 드라이브를 도마령으로...
길도 익힐 겸,바람도 쐴 겸.상촌면 소재지를 지나는데,장날이더군요.
문득 옛날에 어데서 상촌의 장날에 국밥을 잘하는 집이 있다는 기억이.
그래서 오는 길에 물어물어 그 집을 찿았죠.진짜로 장날만 영업.
그런데 늦은 시간이라? 국밥이 다 떨어졌다고 하여 삼겹살로...
20년 이상 식당을 하셨다는 할머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마침 김장을 했다는 딸이 가져 온 김치로 식사를 하고,덤으로 주는
막걸리도 맛보고...한적한 식당에서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여유롭고
분위기와 사람냄세나는 그런 곳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저에게 멋을 알려 준 할머님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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