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소유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르고 얻은 것들이다. 이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얻으려 노력하지 않으면서 무언가를 가지려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강한 사람이 아니다.
내가 어떤 사람처럼 유명해지려고 한다면, 그 사람만큼 열심히 어떤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하나만을 열심히 파고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에 오르기 전에도 쉴 수 있고, 산을 오르고 난 뒤에도 쉴 수 있지만, 산을 오르지 않았다면 등산의 만족감은 느낄 수 없는 것처럼 진정한 휴식의 즐거움도 느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할 일이 없거나 할 일이 있어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가 부자든 아니든 상관없이 변화없는 삶이 지긋지긋해질 수 있다.
우리 각자가 자신의 생활반경 속에서 항상 지켜야 할 의무가 바로 부지런함이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식사 후에 한번도 식사비를 지불하지 않는 사람은 다음에 만나는데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어떤 조직에서건 쓸모가 없다는 것은 더 이상 특권이나 명예가 아니다. 단순한 소비행동 하나일지라도 인간다운 사람이라면 존엄성과 명예가 그런 생활과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아무리 사랑스럽고 훌륭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만족스럽게 행복해질 수는 없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할 수 있는 어떤 일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다.
자신의 세계 속에 숨거나 자신만 만족하면 되는 사람, 혹은 책임을 회피함으로써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고통을 회피하려는 사람들도 곧 자신을 기다리는 또 다른 고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큰 일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사소한 일들이 마치 큰 일처럼 다가오는 것이 우리 인생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과로로 죽은 사람도 있지만, 이기심, 나태함, 방종 때문에 죽은 사람이 훨씬 더 많다. 만약 어떤 사람이 과로로 몸이 망가졌다면, 과로 그 자체보다는 건강을 소홀히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달리기 훈련을 하듯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한다면 그 때문에 병이 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보다는 '무엇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가?'에 촛점을 맞추는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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