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달리기 동호회 송년 모임이 있었는데.....
나는 근무를 했지만, 회원들은 오후 3시에 여의동에소 출발하는 국민건강 마라톤 대회 10km와 하프 마라톤 코스에 참가들 했다.
1차로 돼지갈비를 배불리 먹고, 2차로 노래방에 가서 열심히 노래도 부르고, 거의 꼭지가 돌아 나오니 눈은 펑펑 쏟아지고 있고.....논현동에서 잠원동까지 캔 맥주 한 개를 홀짝거리며 눈속에 눈길을 걸어오니 기분이 동하여 다시 호프 맥주 2잔을 마시니, 거의 기억이 가물거리기 시작한다.
눈에 젖어 시린 발을 끌고 어찌 어찌 집에 와서 잘 자고.....오늘 하루는 말 그대로 집안에서 딩굴거리다.....집사람과 효자동 토속촌에 가서 삼계탕을 먹고 왔는데, 진사어른이 출근한 줄 알았으면 전화해서 같이 먹었으면 좋았는데.....다시 집에 와서 한 잠 자고 일어났더니 몸과 정신이 모두 개운.....
일요일도 근무하며 수입을 올리고 있는 진사어른 힘!!!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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