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업무량은 육체 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유익하며, 우리의 지능은 신체기관에 의해 유지되고 보호된다. 신체 뿐만 아니라 체내의 대사활동도 활발히 움직여야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몸에 해로운 것은 일이 아니라 과로이다. 힘든 일보다 더욱 해로운 것은 지루하거나 시시한 일, 그리고 희망이 없는 일이다. 뜻있고 희망적인 일에 종사한다는 것 자체가 건강의 비결이다.
적당량의 정신운동이라고 해도 다른 육체적 노동과 마찬가지로 피곤하지만, 적절히 통제한다면 그것은 신체노동 못지 않게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
과로는 비경제적이이다. 과로에 근심 걱정까지 겹쳐진다면 그것만큼 큰 낭비가 없다. 근심걱정에 따른 스트레스가 노동보다 훨씬 더 심신의 면역계와 인내의 역치를 약화시킨다. 모래나 먼지가 과도한 마찰을 일으켜 단단한 기계를 마모시키듯 근심걱정은 심신을 해치고 소모시킨다.
운동 선수가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기술을 시도하다가 부상을 당하는 것처럼 과로와 근심 걱정도 심신을 지치고 균형감을 잃게 만들 수 있다.
취미활동은 그것이 지적이든 육체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피로의 상당 부분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이기주의와 세속화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어책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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