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완성시키는 최고의 스승이다. 일을 함으로써 복종심, 자제력, 주의력, 적응력, 인내심을 키우고 단련시킬 수 있다. 조깅이 일상적인 달리기를 하는데 필요한 소질과 재능을 발달시키며,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달리기에 필요한 재주와 기술도 향상시켜 주듯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이 짐이나 벌도 될 수 있지만, 자신의 명예와 영광이 될 수도 있다. 과거의 문명을 비롯하여 사람들이 이루어낸 모든 것은 모두 노동의 산물이며, 노동을 통해 완성된 것이다.
조금식 쓰며드는 녹이 단단한 철문을 부식시키듯이 게으른 사람들은 자신 뿐 만 아니라 조직이나 국가의 정신까지도 좀 먹는다.
광대한 고구려도, 삼국통일을 한 신라도, 불교문화를 꽃피운 백제도, 한반도를 만든 고려도, 그 뒤를 이은 조선도 국왕과 선비들의 나태함과 방종이 자신 뿐만 아니라 국가까지 망하게 했음을 역사도 보게 된다.
몸이나 마음이 게으른 사람들은 마음으로 바랄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무리 만족스럽고 풍족하게 많이 받아도 결코 기쁨을 느끼지 못하며. 만적하지도 못할 것이다. 항상 삶이 따분하고 싫증나고 지겹기 때문에 화만 낼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재주를 갖고 태어났더라도 그것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재주를 이용하고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 부지런을 떨 때보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 우리는 더 지치고 피곤을 느끼게 된다.
활발하게 활동하면 정신적으로는 피곤해지더라도 생명력과 건강, 즐거움을 얻을 수 있지만, 나태한 사람들은 정신이 황폐해진다.
인간의 마음은 맷돌과 같아서 곡식을 넣고 돌리면 곡식이 갈아지겠지만, 빈 맷돌만 돌린다면 맷돌만 마모될 뿐이다.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하는 일보다 기를 살려주는 좋은 일 많이 열심히 합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