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공직을 그만두고 개원을 하겠다고 했을 때. 그냥 그대로 공직에 있기를 바란 사람이 집사람과 장남이었다. 어쨌거나 개원 후에 한 동안 어떻게 되나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때?"하는 전화나 만났을 때의 질문에 나는 항상 "응, 아주 좋아!"라던가 "잘 되고 있어"라는 말을 의식적으로 했다. 그 말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어쨌거나 그런대로 개원은 성공적이었고, 사회적응도 잘 되었다.
이처럼 우리가 사용하는 말은 우리 자신의 삶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거나 우리 내부 신경계에 새로운 행동양식을 차분하게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은 자신의 경험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의미를 지니게 된다. 만약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말을 한번 더 살펴보고 사용하는 어휘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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