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계기로 평소 혹시 감정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있다면,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여 어두운 감정의 이면에 있는 긍정적인 밝고 새로운 관계를 찾아내시길 빕니다.-
이렇게 말씀 하셨는데요,
저는 다른 사람께는 하나도 감정없구요.
오직 쥔장님께만 감정이 나 어릴적 우리동네
큰 두엄만큼 쌓여 있어요.
어쩌면 그 두엄은 시방 호남지방에 내린
눈만큼 두껍게 두껍게 이 세상을 다 덮을지도 몰라요.
참 신경질나요.
그때 영동에서 내 꼭깜 두개만 안 뺐어 드셨어도
나 그런 두엄 상상을 안 했을 거예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박동수원장님께 빨리 전화해서 꼭깜 그 두개
보내주시라 말씁 드리세요.
안 그러면 나 성탄이고 불탄이고 공탄이고
소크라탄이고 마호멧탄이고 진사탄이고 다 엉망 만들어 버릴거예요.
이 세상에서 벤츠보다 더 좋은 것
-곶감두개 백-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