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긍정적이거나 낙천적인 사람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은 누구나 하게 된다. 우리는 경험상 낙천적인 사람이 비관적인 사람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던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살아가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상황들에 대해 가장 먼저 수긍하거나 반대하거나 하는 하나의 입장을 가지면, 자신의 내부적으로 치열한 토론을 거쳐 처음의 의견을 유지하거나 바꾸게 된다.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더라도 일부러 숨길 필요가 없이 인정하자.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왜 그렇게 비관적으로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내어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계획을 세우자. 계획을 세운 다음에는 있는 그대로 실천하면 된다. 만약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이런 과정을 거쳐 행동으로까지 옮기게 된다면 이미 더 이상 비관주의자가 아니라 낙천주의자로 변모한 것이다.
낙천주의는 항상 아무리 작은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 가능성을 향해 차례로 문을 열어 제끼지만, 비관주의자들은 반대로 가능성을 향해 열려 있는 문들을 닫아 걸어 버린다.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더라고 긍정적으로 마음을 바꿔 먹으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낙관주의자로 변할 수 있다.
“한계선이란 없다. 사고에도, 감정에도 한계선이란 없다. 단지 두려움이 한계선을 만들 뿐이다.” 스웨덴의 영화 감독인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말이다.
한 마리의 나비가 세상의 빛을 보기 위해 번데기가 고치에 힘들게 구멍을 뚫는 것을 보는 것이 안쓰러워 고치에 있는 구멍을 인위적을 늘여 주면 쉽게 나비가 밖으로 빠져 나올 수는 있겠지만, 고치를 스스로 뚫으면서 발달될 근육이 그만큼 약해져서 이 세상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며 건강한 일생을 살 수 없게 된다.
우리 인생에 문제가 없다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는 것과 똑같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부정적이거나 비관적인 상황이 아니라 나를 성장시켜줄 원동력인 것이다. 문제가 없이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삶은 얼마나 무미 건조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자. 간혹 문제 해결에 시간과 정열이 소비되기도 하지만 우리 안의 새로운 문제 해결 능력이 그만큼 향상되고 있는 것이다.
“난 할 수 없어!”
지금까지 해결해 본 적이 없는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는 쉽게 이렇게 말한다. 실패했을 때의 두려움 때문에 싸울 용기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두려움이 만들어 놓은 한계선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내가 갇혀 있는 상자 밖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행동이 불안정, 두려움, 위험을 의미하지만, 자전거를 탈 때의 안정감도 초기의 불안정한 상태를 극복해야 도달할 수 있는 것처럼 그런 위험을 극복해야 인생의 경험과 지혜, 확신도 늘어나게 된다.
우리가 갖고 있는 우리의 한계는 분명이 존재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놓아줄 때 비로소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낙천주의자가 된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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